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_12월 9일 (화요일) __100가지 용기이야기 #2_실패를 받아들이는 용기



날씨: 흐림, 비가 올 듯하다
기온: 최저 2도, 최고 8도
2025년 12월 9일 화요일
어제도 회의에서 수많은 제안을 거절당했다.
몇일 그리고 몇주 동안 준비한 기획안들이자 밤새워 만든 자료 들이다.
하지만 결과는 "다시 검토 후 보고하세요."
퇴근길, 지하철 안 나는 마치 모든것을 잃은 실패자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오늘 아침, 신발 끈을 묶으며 생각했다.
실패는 끝이 아니다. 실패는 정보다.
🌱 실패를 두려워하는 이유
토마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1,000번 실패했다.
누군가 그에게 물었다. "1,000번이나 실패한 기분이 어떻습니까?"
에디슨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전구를 만드는 1,000가지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을 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실패를 받아들이는 용기다.
우리는 실패를 자신의 가치와 동일시한다. 실패하면 우리 자신이 실패자가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진실이 아니다.
실패는 사건이다. 당신의 정체성이 아니다.
💪 실패는 피드백이다
실리콘밸리에는 "빨리 실패하고, 자주 실패하라(Fail Fast, Fail Often)"는 문화가 있다.
이것은 실패를 권장하는 것이 아니다. 실패를 학습 과정으로 재정의하는 것이다.
에어비앤비의 창업자들은 처음에 "에어베드 앤 브렉퍼스트"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집에 에어매트리스를 놓고 아침식사를 제공했다. 그들은 신용카드 빚에 시달렸고, 투자자들에게 수없이 거절당했다. 한 투자자는 그들의 아이디어가 "절때 성공하지 못할것"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그들은 각각의 시도에서 그리고 실패에서 배웠다.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듣고, 서비스를 개선했다.
오늘날 에어비앤비는 세계 최대 숙박 플랫폼 중 하나다.
각각의 실패는 그들에게 "이것은 작동하지 않는다. 다른 것을 시도해보자"는 정보를 제공했다.
🏃♂️ 오늘의 달리기 - 깅쓰기의 철학
새벽 공원을 뛴다. 어제의 실패가 머릿속을 맴돈다.
하지만 달리다 보니 깨닫는다. 넘어지지 않은 사람은 달리지 않은 사람이다.
일본에는 깅쓰기(金継ぎ)라는 전통이 있다. 깨진 도자기를 금으로 이어 붙이는 기법이다.
깨진 부분을 숨기는 대신, 금으로 강조한다. 그 결과 원래보다 더 아름답고 가치 있는 작품이 탄생한다.
이것이 우리가 실패를 대해야 하는 방식이다.
실패는 우리를 깨뜨리지 않는다. 실패는 우리를 더 강하고, 더 지혜롭고, 더 아름답게 만든다.
우리의 상처와 실패가 우리를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회복하고 성장하느냐가 우리를 정의한다.
5분을 뛴다. 땀이 흐른다. 어제의 실패가 조금씩 가벼워진다.
🔥 실패의 통계학
베이브 루스는 714개의 홈런을 쳤다. 그는 또한 1,330번 삼진아웃을 당했다.
마이클 조던은 9,000번 이상의 슛을 놓쳤고, 300경기에서 졌으며, 26번이나 결승골 기회를 놓쳤다.
그는 말했다.
"내 인생에서 반복적으로 실패했습니다. 그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하지 않은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시도한 사람들이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창업한 애플에서 쫓겨났다. 그의 나이 30세 였다. 마치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말했다.
"애플에서 해고된 것은 내 인생에서 일어난 최고의 일이었습니다. 성공의 무게가 초보자의 가벼움으로 대체되었고, 모든 것에 대해 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창조적인 시기로 들어가는 자유를 주었습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 오늘의 달리기, 오늘의 기록
5분을 뛰고 돌아와 노트를 편다.
어제의 회의 실패를 적는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그리고 깨닫는다.
"실패는 나를 멈추게 하는 게 아니라, 방향을 수정하게 한다."
"어제의 거절은 오늘의 개선을 만든다."
"나는 실패자가 아니라, 배우는 사람이다."
이 문장들을 쓰며 가슴이 편해진다.
실패 일지를 만들기로 한다. 매일 작은 실패를 기록하고, 그 실패에서 배운 것을 적는다.
한 달 후, 나는 실패가 실제로 얼마나 가치 있는 선생님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 40대 후반의 실패
젊을 때는 실패가 두려웠다.
실패하면 모든 것을 잃을 것 같았다.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40대 후반의 나는 안다.
실패는 기회를 빼앗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
공황장애로 주져앉았을 때, 나는 인생 최대의 실패라고 생각했다.
아니 그때는 그냥 그렇게 인생이 끝난것 같았다.
하지만 그 실패가 나를 여기까지 오게 했다.
좋은 글을 잃고, 영상을 보고 , 심호흡을 했다.
달리기를 하고, 명상을 하고, 하루종일 걸었다.
술을 끊고, 운동을 하고, 루틴을 만들었다.
그렇게 매일 아침 5분 달리기를 시작하게 했다.
글을 쓰게 했다. 나 자신과 마주하게 했다.
최악의 실패가 최고의 선생님이 되었다.
심리학자 캐롤 드웩은 말했다.
"실패는 당신이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나는 배우고 있다. 여전히.
그리고 내일도 모레도 더 배울 것이다.
✨ 오늘, 당신에게 묻습니다
혹시 당신도 실패를 두려워하고 있나요?
시도하지 않는 이유가 실패가 두려워서인가요?
실패를 자신의 가치와 동일시하고 있나요?
한 번의 실패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나요?
실패를 숨기고 싶나요?
실패를 받아들이세요.
실패는 당신이 아닙니다.
실패는 사건입니다.
실패는 정보입니다.
실패는 선생님입니다.
시도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실패입니다.
🌾 실패를 받아들이는 용기
오늘 아침, 나는 어제의 실패를 받아들였다.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숨기지 않는다. 대신 배운다.
다음 주 나는 또 다른제안할 것이다. 개선된 버전으로. 어제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실패는 나를 멈추게 하지 못한다. 오히려 더 나아가게 한다.
작가 사무엘 베케트는 말했다.
"Ever tried. Ever failed. No matter. Try again. Fail again. Fail better."
"해봤다. 실패했다. 상관없다. 다시 해봐라. 다시 실패해라. 더 나은 실패를 해라."
나는 다시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은 실패를 할 것이다.
실패를 받아들이는 용기. 이것이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내일도, 나는 시도할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