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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 배움

2월 달에 29일이 있는 이유는?

by SSODANIST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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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달은 보통 28일 까지 있다.

다른 달이 30일과 31일 인것과 비교하면 2틀 길게는 3일이 짧은 달이다.

그리고 2024년 올해 처럼 2월이 29일로 평소보다 하루다 더 긴해도 있다.

 

어려서 부터 왜 이렇게 되는 것이라고 몇 번은 들어 왔을텐데

현재까지는 사는데 큰 영향이 없으니 그냥 무심코 지나 왔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가 물어볼 수도 있으니 체면을 생각해서  한번은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사실 결혼을 2월 27일 하였기에 29일 있는 해를 잘 골라 2틀만 늦췄으면

결혼기념일이 4년에 한번 돌아오는것이기에

기념일을 챙기는 횟수가 줄어들 수도 있었다며 농담조로 말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사실 그때도 왜 어떤해에는 29일이 있고, 원래 28일로 짧은지 크게 고민은 안해 봤던것 같다.

 

그런데 내가 이제 40대 중반이니 11번 있었던 특별한 날이고 앞으로고 비슷한 숫자를 살게 될텐데

어찌보면 인생에 20번 전후의 특별한 날인데 너무 의미도 없이 지낸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의미는 알고 지나 가보려고 한다.

 

먼저 2월이 다른 달보다 짧은 이유는 고대 로마의 역사에서 그 유례를 찾을 수 있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최초달력이 로뭄루스력이라고하여 1년을 10개의 달로 나누어 304일로 계산했다.

이후 누마 폼필리우스 왕이 1년을 355일로 변경하고 1년을 12개의 달로 만드는 체계의 기초를 만들었다. 이 때, 로마인들은 짝수를 불길하게 여겨 홀수를 선호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달을 29일 또는 31일로 설정했는데 모든 달을 홀수로 만들면 태양년과 불치가 일어나 1년이 355일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한 달을 28일로 설정해야 했고, 그 달이 바로 2월이었다.


그 후,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불완전한 로마력을 완전히 바꿔놓았는데  일년을 공전 주기인  365.2422일을 기준으로  365일로 정한 뒤 홀수인 달(3·5·7·9·11·1월)은 31일로, 짝수인 달(4·6·8·10·12·2월)은 30일로 만들었다. 홀수 달에 특별히 하루를 더 길게 붙인 건 위에 이야기 했듯  짝수를 불길한 숫자로 여긴 옛 로마인의 특성이 반영된 거란 추측도 있다.

(이때는 2월이 마지말 달이었다고 한다.)

[라이프] 2월이 28일까지인 이유는 ‘황제의 욕심’ 때문이다? 출처 : SBS 뉴스

 

이것이 바로 율리우스력(Julian calendar)이라 불리며 현대 그레고리력의 기본이 되었다. 고대 로마 공화국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로마력을 개정하여 기원전 46년에 제정, 기원전 45년부터 로마의 달력으로서 시행한 역법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쓰인 양력(태양력)이다.

 

https://youtu.be/W6dJ4Uzp7xQ?si=d_Q4OnX3Y5619MUS

자료_유튜브_은근한 잡다한 지식_ 2월이 짧은 이유 왜 2월은 28일까지 밖에 없는 걸까요?(달력이 만들어진 방법1)

 

이와 관련 유명한 썰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자신이 태어난 8월이 홀수 달보다 하루 적은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2월에서 하루를 빼앗아 8월을 31일로 만들었고 이로 인해 2월이 28일이 되었으며 따라서, 2월이 28일인 것은 고대 로마의 역사와 그 당시의 신화, 그리고 황제들의 개인적인 선호와 권력에 의한 결과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그냥 말그대로 썰인듯 하고 후대에 잘못된 정보를 기록하는과정에서 아우구스투스는 억울한 누명을 썼을 것으로 예상한다.

여튼 2월이 28일 이유는 누마달력의 영향이며 이것을 현재까지 바꾸지 않고 사용한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울리우스 카이사르_자료:나무위키

 

자 그렇다면 하루 짧은 이유는 알았으니 4년마다 하루 길어 지는 이유는 무었을까?

먼저 그것을알기 위해서는 윤달과 윤년의 개념부터 알아야 하는데 이것을 이해하면 2월이 29일이 이유를 바로 알 수 있다.

 

https://youtu.be/TV1mKmS_4vs?si=NFQeF21_xNvcZvYB

자료 유튜브_ 지식보관소_ 2월이 29일이 되는 윤년이 생기는 이유. 가장 쉬운 설명

 

'윤년’과 '윤달’은 시간을 보정하기 위한 개념이다.

 

양력에서는 1년을 대략 365.2422일로 계산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에서는 1년을 365일로 계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약 0.2422일, 즉 약 5시간 48분 46초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4년에 한 번 2월 28일 다음에 하루를 추가하여 2월 29일이 있는 해를 '윤년’이라고 한다.

 

또한 음력에서는 1년을 대략 354.36일로 계산하고 이는 실제 태양이 돌아가는 주기인 365.2422일보다 약 10.8822일이 적은데 이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19년에 7번 가량 한 달을 추가합니다. 이 추가된 달을 '윤달’이라고 하며, 윤달이 추가된 해를 '윤년’이라고 한다.

 

따라서, '윤년’과 '윤달’은 각각 양력과 음력에서 1년의 정확한 길이를 보정하기 위한 방법이다. 이러한 보정 없이 계속 시간이 쌓이면 계절과 달력이 맞지 않게 되어 문제가 생기게 되기에 보정 기능이라 생각하면 쉽다. 윤달 윤년 계산하는 법도 있는데 살면서 크게 영향이 없기에 그 내용은 스킵하겠다. 


따라서, 2월 29일은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윤년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윤년(閏年)은 역법을 실제 태양년에 맞추기 위해 여분의 하루 또는 월(月)을 끼우는 해로  태양년은 정수의 하루로 나누어떨어지지 않고, 달의 공전주기와 지구의 공전주기는 다르기 때문에 태양력에서는 하루(윤일), 태음태양력에서는 한 달(윤달)을 적절한 시기에 끼워서 이를 보정하는 것이다.이렇게 하면 태양의 공전주기와 달력이 딱 맞춰진다.

 

확실히 알게된것은 이것은 활제의 욕심과는 아무 관계가 없으며 황제가 개혁한 로마달력의 영향을 받아다는 것이다.

4년에 한번 돌아오는 29일 별것 없는 하루지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행복한 하루를 만들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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