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금주기록103 2024년 7월 9일, 금주 191일째, 삶을 구성하는 힘 관심과 이해 여전히 전형적인 장마 날씨다.아침부터 저녁때까지 비가 지속 오락가락하고 있다.비가 오는 것도 그냥 몇 방울 떨어지는 느낌이라 우산이 필요 없다.기온도 서늘하고 움직이기는 적당하다.난 이런 날씨가 좋다. 예전에 영국에 머물 때 가을 날씨가 꼭 이러했는데 갑자기 그리워졌다.gloomy라는 말이 너무도 잘 어울리던 그 우중충 하고 늘 비 오던 옥스퍼드 스트릿이 갑자기 그립다.언제 다시 가볼 수 있으려나 영국은 늘 그립다.어쩌면 내생에 가장 자유롭고 생각 많았던 한 페이지.... 런던은 늘 흑백사진의 느낌이 좋았는데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내가 그런 느낌을 좋아했던 것 같다.화려함 보다는 무난한 색감을 좋아했고분주한 모습보다는 조용한 모습을 좋아했던것 같다.그래서 늘 유채색보다는 무채색이 좋다.결국 나는 그런.. 2024. 7. 10. 2024년 6월 5일, 금주 157일째, 양양으로간다 !! 뜨거운 하루였다.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갔다. 30도를 넘어서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29도까지 오르더니 온도가 떨어졌다. 사무실에서는 에어컨을 켜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었고 미세먼지가 없기에 집에서는 거실 창문을 열고 열기를 식히고 있지만 아메바는 벌써 "더워, 더워"를 외치며 선풍기에 에어컨을 틀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원래 아이들은 열이 많은 것일까? 아메바가 특인한 것일까? 여하튼 에어컨을 트는 것이 더 이상 이상하지 않은 계절이 되었다. 하루 종일 에어컨 아래 있다 보니 벌써 냉방병 증세 비슷한 몸상태이다. 이래서 난 여름보다 겨울이좋다. 내일은 현충일 이자 주중의 휴일이다. 휴일이 목요일이다 보니 사무실에 사람이 없다. 샌드위치인 금요일에 휴가를 내어 모두 산으로 들로 외국으로 떠난.. 2024. 6. 6. 2024년 6월 1일, 금주 153일째, 소소한 일상의 행복 바쁜 하루였다.주말루틴이 바꾸어 하루가 조금 더 일찍 시작되었고어제 즐기지 못한 전 여자친구와의 생일 기념 데이트로조금 더 바쁜 하루가 이어졌다. 최근 몇 주간 주말에 늘 비가 왔는데오랜만에 쨍하게 맑은 하루였고불안하리만큼 미세먼지가 없어서오히려 어색한 며칠이 이어지고 있다. 아메바를 내려주고오늘은 오랜만에 서점대신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다.관심 있는 분야가 생겼는데 책을 사서 읽기 전에도서관에서 관련 분야의 여러 가지 책들을 좀 읽고지식을 쌓은 후 책을 구입해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서점과 도서관은 책이 있는 것은 동일하지만그 목적이 너무나 다르다. 서점은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러 가는 장소이고도서관은 모자란 지식을 채우러 가는 공간이다.그래서 방문할 때 마음 가짐도 많은 달라진다.학생이 .. 2024. 6. 2. 2024년 5월 28일, 금주 149일째, 변화해야 성장하고 생존한다. 청명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날이었다.적당한 햇살과 온도 습기가 없어 뽀송한 느낌뜨겁지만 그늘로 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날씨바람이 적당히 불어 주어 맺히는 땀을 식혀 주었다. 오랜만에 보는 시릴정도로 새파란 하늘은 마음을 씻어 주는 듯했다.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녹음 짇어진 나뭇가지와 잎들본격적인 여름의 중간에 들어옴을 느끼기에 충분했다.요즘은 날씨 덕분에 더욱 기분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감사한 일이다. 1호 태풍 에위니아아 발생했다고 한다.현재까지의 경로로는 직접영향권에는 들어갈 것 같지는 않은데북상하며 세력이 강해지고 있고 필리핀에서는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한다.이번 태풍은 영향이 없어 다행이지만매년 그 위력은 키우며 발생하는 태풍의 피해가 늘 걱정이다.태풍 군 생활 중 강원도.. 2024. 5. 28. 2024년 5월 19일, 금주 140일째, 푸르름의 계절 평범함에 감사하라 또 한번의 주말이 지났다.이제는 덥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그냥 어쩔 수 없는 그 계절의 중심에 들어온것이다.내가 거부한다고 바뀌지 않을 계절도 아니고피하고 싶다고해서 피할 수 있는 시간의 흐름도 아니다.그냥 지나가는 흐름에 몸을 맡긴채하루 하루또 충실히 살아갈 뿐이다. 다행히 무더워 지는 날씨가 싫은것 보다푸르름이 더 좋아서 다행이다.창을 열면 바로 보이는 나무들의 색이 너무도 좋다.무더운 계절이 더할 수록 더욱 진하게 바뀌는 그 모습이 좋다.여름이 오는 길목 그리고 가을이 시작되기 전에 찾아오는 계절푸르름이 가득한 이 시간이 좋다. 눈부신 햇살 아래 녹음이 짙게 피어나고눈길을 돌리는 곳마다 거세지 않은 바람이 초록빛 물결이 만든다. 멀리 보이는 산과 들은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고 숲 속 나무.. 2024. 5. 20. 2024년 5월 11일, 금주 132일째, 책 읽는 사람이 많아 지길 바란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정말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밤 11시가 다되어 가는데 아직도 땅을 적시고 있다. 아메바(아들)가 지난주에 밖에서 감기가 옮아 온 후로온 가족이 감기를 앓는 중이다.아메바는 이제 막바지인 것 같고전 여자친구는 한창 콧물과 기침이 최절정이다.난 두통이 심해지고 오한이 들기 시작하는 걸 보니이제 시작하려는 모양이다.낮에 머리가 무거워 두시간 가량 누워 있었는데도 컨디션이 별로 안좋다 술을 끊고 주말 일상이 정말 많이 바뀐 것 같다.비가 오면 자연스럽게 연결 검색어처럼 생각나던막걸리와 전 그리고 뜨끈한 국물은 잊어버린 지 오래다.술을 안 마시니 골프도 재미가 없어 필드를 끊었더니주말에도 골프장 갈 일이 없다.골프장 갈일이 없으니 연습도 게을러지고결국 골프랑도 자연스럽게 .. 2024. 5. 12. 이전 1 2 3 4 ··· 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