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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 배움

3월 1일에 즈음하여 feat 도산공원

by SSODANIST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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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다니던 회사가 입구정에 있어서

점심을 먹고나서 산책을 하거나

바람을 쏘이고 싶으면 가까이 있는 도산공원을 자주 걸었다.

 

이후 강남역으로 갔다가 선릉을 거쳐 다시 삼성동에 잠시 들렀다가

강남구청역에 오게 되었는데 도산공원이 멀지가 않아

요즘 가끔 도산공원과 근처를 한바퀴씩 걷고는 한다.

 

경기의 침체로 죽어가던 도산공원 근처 상권은

코로나를 전후로 다시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여러 팝업 스토어들이 열리고 플래그쉽 스토어들이 들어서

여기저기 사람들을 줄세우는 것을 목격 할 수 있다.

 

답답할때 한바퀴씩 겉다보면 상점 트랜드도 볼 수있고

사람들이 많이 입는 옷 붐비는 상점 등 평소 별로 관심 없던 것들의

정보를 눈으로 보고 배우는 체험 학습터가 된다.

뭔가 정말 살아 움직이는듯 한 거리라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다.

 

https://youtu.be/i3Ae3PmIIjI?si=Iv9NpUeOGs42vLJi

자료: kculturechannel_ 도산공원

 

오늘은 의도적으로 도산공원을 걸었다.

답답한것도 있었지만 내일은 3월 1일 이다.

대한민국의 국경일로 1919년 3월 1일(음력 1월 29일)에

한반도 민중들이 일본 제국의 지배에 항거해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3.1 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다.

 

https://youtu.be/RKnTb3iWkLA?si=3iotmS7KaFKBElv2

자료: EBSDocumentary (EBS 다큐)_ [EBS 캠페인] 삼일절_SB

 

역사에 엄청난 관심이 있거나

평소에도 독립운동에 대한 깊은 감사를 실천하고 사는 사람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 중의 한명으로 3월 1일은 그냥 하루의 휴일로 살아왔던 사람이다.

 

그런데 갑자기 지척에 있는데 한번 찾아가서 감사하다는

인사정도를 할수 있을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냥 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 갔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도산공원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호를 딴 기념공원으로

공원 내부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과 부인 이혜련여사 내외(內外)가 합장된 묘소가 있다.

공원옆을 지나는 대로의 이름 역시 도산대로 이다.

크나 큰 업적에 대비 화려할 것 없는 수수한 공원이지만 나라를 생각했던 그 마음처럼

빌딩숲과 번화한 도시 사이에서 많은 이들의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주위가 급속히 번화하면서 가로수 길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니

주변으로 갈일이 있으면 한번 쯤 걸으며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 한다.

그 많이 희생들이 모여 지금의 이 나라가 있는것이니

 

https://youtu.be/c2xt0IHEh6Y?si=x8f4GJuJk1rV4lbd

자료: KB국민은행_ 시대와 국경을 넘어 빛나는 이름, 도산 안창호

 

평소 아무 생각없이 거닐던 공원이었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생각을 하고 돌아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10여년전 정말 아무생각 없이 걸었던것 같은데

사실 많은 의미가 있는 장소였다.

 

내일은 삼일절이다.

국가와 민족에 영광스러운 날이고

어쩌면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할 수도 있다.

다른 명철 처럼 화려하지는 않겠지만

독립운동가 분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자. 

 

https://www.social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24

 

민족의 선각자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잠든 도산공원 - 소셜포커스(SocialFocus)

[소셜포커스 조봉현 논설위원] = 도산공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다. 약 3만㎡ 정도의 아담한 소공원이다. 도심의 평지에 있어 장애인 등 이동약자도 방문하기 좋다. 이 공원은 도산 안창호

www.socia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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