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백수기록21

2024년 10월 21일, 백수생활 93일째, 하기싫은 것들을 잘해내야 삶이 즐겁다. 비가 내리고 날씨가 청명해졌다.그와 함께  올 최저 기온을 매일 갱신하는가 하면단풍이 절정이 이르기 전에 벌써 눈이 내렸다. https://v.daum.net/v/20241020174248233 [현장컷] 설악산 첫 눈설악산 고지대에 올 가을들어 첫 눈이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중정대피소에 첫눈이 관측됐다. 눈은 20일 오전 7시까지 약 12시간 가량 눈이 내렸으며v.daum.net 역시 비교적 북쪽으로 위치한 강원도는 늘 서둘러 가을과 작별하고 겨울을 맞이한다.그리고 겨울과는 오래도록 함께하다 봄을 가장 늦게 맡는다.내일 또 비가 온다고 하며 비가 그치고 나면기온이 4도까지 떨어져 정말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역시 예상보다 가을은 짧았고 겨울은 일찍 찾아왔다.. 2024. 10. 22.
2024년 10월 20일, 백수생활 92일째, 기대하며 살아가자! 양양에 다녀와 밀린 숙제(일기, 서평 등의 글쓰기)를 좀 하고새벽이 되었는데 잠이 잘 오지 않아위스키를 몇 잔 마시고 덕분에 숙면을 취했다.예전에는 2~3시간 정도 운전하는 건 매일 할 수도 있었다.집에서 한번 나가면 부산에 들러 점심을 먹고김해서 가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쉬지도 않고 또 운전해 광주에서 가서 저녁을 먹는 일이 다반사였다.그다음 날 역시 아침에 일어나 해장국 한 그릇하고전주, 익산을 거쳐 대전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복귀했다.1박 2일쯤 운전은 정말 아무 일도 아니었는데이제는 양양만 다녀와도 피곤함에 잠도 잘 안 온다.늙음이 싫지는 않은데 좀 불편하기는 하다.이 불편함 때문에 어른들이 그렇게 필사적으로나이 먹기를 싫어했나 보다.불편하지 않으려면 우선은 건강해야 한다.건강이 전부다 꼭 잘 지켜.. 2024. 10. 20.
2024년 10월 17일, 백수생활 89일째, 인연(因緣)에 관하여 드디어 16화를 마지막으로 이태원클라쓰 전편을 다 보았다.14~15화의 좀 무리한 설정들과느린 전개가 좀 답답하기는 했지만전체적으로는 정말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생각한다.스토리와 연기 그리고 사회에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심지어 OST까지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https://youtu.be/9WMyVzePws8?si=BYM2xxevzLNYUxMx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이 배운 드라마였다.드라마에서 무엇을 배우겠냐고 생각하지만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배울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三人行必有我師 , 삼인행필유아사라는 말이 있듯이누구에게나 언제나 배울 수 있다.나는 리더십을 밴드오브브라더스에서 배웠고정치를 드라마 정도전을 통해 배웠다.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살아가는 법을 배웠고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의지대로 .. 2024. 10. 19.
2024년 10월 15~16일, 백수생활 88일째, 돌덩이와 다이아 그 한끗차이. 손목의 애플워치에서 진동이 느껴졌다.000 대표님...으로 발신자 표시가 되었다.아차... 벌써 지난 금요일이다.저녁일정이 있어 전화를 못 받았고 콜백을 한다는 것이 그만 깜빡 잊고 있었던 것이다.급하게 전화를 받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역시 좋은 소식보다는 안 좋은 소식이 많았다. 7~8년 전 우연한 인연으로 만나 업무상의 득실 없이그냥 한 달에 한번 정도 만나 소주잔 기울이며 인생이야기 하던 인생 선배셨다.우연한 기회에 감사하게도 전 회사로 모시게 되었고 함께 사업을 진행했었는데회사 사정으로 스핀오프를 하고 고생을 좀 하고 계신다.전 회사의 몽니로 여러 일들이 벌어지고 스트레스를 받으셔서가끔 만나 술도 한잔씩 받아들이고는 했는데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하셨을 텐데 전화를 놓친 것이 너무 죄송했다... 2024. 10. 17.
2024년 10월 13일, 백수생활 85일째, 어떤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가? 여전히 무기력감을 이겨내려 아등바등  애쓰며 지내고 있다.여기저기 알아도 보고 검색도 해보고 운동도 해서억지로 에너지를 끌어올려보려 하고 있지만여전히 아침만 되면 무기력함이 침대로 끌어당긴다.눈감고 숨만 쉬고 자고 싶을 뿐이다.그렇다고 잠을 편하게 자는 것도 아니고원래 잘 때 꿈을 잘 안 꾸는 편인데누워서 잠들면 바로 꿈으로 이어진다.그 꿈이 기분이 좋아지는 꿈이면 좋겠지만기분 나쁜 꿈들이 더 많기에 기분까지 별로가 된다. 이유가 무엇일까 지속 검색해 보고 고민해 봤는데어쩌면 이유가 다른데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바로 남성갱년기....https://m.blog.naver.com/design_hospi/221629111042 [대자인칼럼] 이유 없는 우울감, 무기력증, 피로감을 동반하는 남성 .. 2024. 10. 14.
2024년 10월 11일~12일, 백수생활 84일째, May the Force be with you!! 갑자기 추워 질 것처럼 무섭게 기온이 떨어지더니10도에서 15도 정도를 유지하며 시원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지금 이 기온이 정말 생활하기 딱 좋은데 일 년에 며칠 안 된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며 시린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가 어울어진 지금의 이 날씨를 계절의 왕이라 부를 만하다. 매일 비슷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다.꾸준하고 정기적인 운동으로 건강해지고 있는 반면술 마시는 횟수와 양이 늘어 골골거리는 날도 증가하고 있다.그럼에도 운동 이전보다 숙취도 덜하고 술 취하는 속도도 더디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하지만 역시 해로운 알코올이기에 끊는 것에 대한고민을 지속하게 된다. 고요한 시간 일어나서 운동을 하러 나선다.코끝으로 전해오는 차가운 공기의 느낌이 좋다.혼자인 듯한 느낌살아.. 2024. 10. 1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