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강민호 저 | 턴어라운드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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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 YES24

2017년 11월경 기록

 

나는 세일즈 맨이다.

사회 초년 시절 자기 객관화를 잘못하여 학교 교직원, 연구원 등을 잠시 거쳐 가면서 보낸잠시의 시간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무언가를 팔면서 살고 있다.

여러 인더 스트리를 거치며 여러가지 종류의 제품을 다양한 고객에 판매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케팅 부서와 협력할일이 많았고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케팅 업무를 해본 경험도 있다.

때문에 읽을 책을 고를때 늘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에 세일즈와 마케팅은 늘 들어 있었다.

 

어느덪 회사의 허리를 넘어 머리가까이로 올라오니 내가 책임 지는 세일즈 외에도 여러가지 부서의 어떤 부분을 효율화 최적화해서 회사의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까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러한 고민이 이 책을 골라 잡도록 만든것 같다.

 

책의 표지와 본문에 이런 글이 있다

" 거래보다 관계"

"유행보다 기본"

"현상보다 본질"

 

난 이 책을 구입하면서 이 짧은 3줄의 글을 보며 이 책은 다 안읽더라도 배운게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나와 같은 생각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

 

나는 세일즈맨이다.

나는 회사를 파는 사람이고

동시에 나를 파는 사람이자

사람을 만나서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이다.

 

때문에 세일즈던 마케팅이던 개발이던 모든 것은 사람에 기본과 본질에 기초해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또한 그걸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 기반...기교에 베이스를 둔 성장 전략들만이 주목을 받고  기본 본질에 대한 논의 들은 너무도 등한시 되는것 같아 아쉬웠다.

 

물론 그렇다고 데이터가 의미 없다는 것은 아니다.

나또한 자연과학 기본학문인 경제학으로 석사까지 공부한 데이터 맹신론자 였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중요한 데이터에 비해 중요한 본질과 사람에 대한 고민이 덜 중요해 지는것 같아 너무도 아쉬웠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안심도 되고 더욱 본질을 더 파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다.

 

책은 어려운 시기를 지낸 저자가 마케팅이라는 것을 배우고 그것의 본질이 무엇일까를 고민한 흔적들을 여러가지 실제 예시를 들면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다.

본인은 에필로그에 마치 글재주가 없는것 처럼 썼지만 충분히 담백하고 집중도 높게 볼수 있는 정말 순수 마케팅 원론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즉 마케팅을 사람으로 풀어낸 인문서라고 할까.

철학적링 사색도 많이 있고 고민도 고스란히 뭍어 있다.

 

지금 현재 마케팅의 본질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 한다.

 

"마케팅은 무언가를 포장하는 것이 아니다 불필요한 포장을 벗겨내어 본질의 가치가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오늘 부터 더욱

본질

가치

사람

기본에 집중해야 헸다.

 

인생아...배울것이 너무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