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책을 쓰려고 하는가?
흙수저가 좋은 땅을 물려받았다는 것
시골에서 자란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공부를 특별히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 집안에 내세울 만한 배경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만은 남달랐습니다. 바로 끝없는 호기심이었죠.
지방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외국으로 잠시 유학도 다녀왔죠. 교수가 되고 싶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포기해야 했습니다. 돌아와서 이것저것 해봤습니다. 대학교 교직원도 해봤고, 여러 일들을 전전했습니다.
그러다 깨달았습니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사람이 성공할 방법은 세일즈뿐이다"라고 말이죠.
그 또한 책을 읽으며 알게되었습니다.
세일즈라는 운명적 선택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영업이었습니다.
모 제약회사의 공채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늘 상위 10%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1년 반 만에 팀장이 되었고, 병원 사업부로 발령이 났습니다.(보통 5~7년이 걸리는 일을 2년도 안되 이루었죠)
그 후의 여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글로벌 제약회사 이직
- 글로벌 FMCG 기업 이직
- 요기요 초기 법인 사업 책임자
- 라스트마일 물류기업 사업 책임자
- 개인사업 (투자자와 의견 차이로 접음)
- 다시 라스트마일 회사 사업 책임자
- 현재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이커머스 기업의 일부 세일즈 책임자
책이 내 인생을 바꿨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것은 책이었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였던 저에게 책은 세상을 이해하는 창구였습니다. 영업을 하면서도 책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비즈니스를 배우고, 삶의 지혜를 얻었습니다. 현재 2만 5천 개의 책 리뷰를 담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책은 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쓰는 이유
첫 번째, 증명하고 싶습니다. 흙수저로 태어나도 좋은 땅을 물려받을 수 있다는 것을. 그 좋은 땅이 바로 호기심과 노력, 그리고 독서라는 것을 말입니다.
두 번째,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내가 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특별한 배경이나 재능이 없어도,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노력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세 번째, 영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업을 단순한 판매 행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컨설팅이고, 무엇보다 자신을 성장시키는 최고의 학교입니다.
네 번째, 책의 힘을 전하고 싶습니다. 책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 실전 경험과 함께 생생하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 책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
이 책은 성공 공식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화려한 성공 스토리도 아닙니다.
다만, 평범한 사람이 평범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낸 과정을 솔직하게 담은 이야기입니다. 그 과정에서 만난 수많은 책들과 그 책들이 제게 준 깨달음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연재를 통해 저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며, 여러분만의 '좋은 땅'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책은 나를 회장실 까지 데려다 주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B5] Chapter 1. 시골 소년, 질문 많은 아이 (0) | 2025.07.09 |
---|---|
[B3] 목차 마무리 단계 (0) | 2025.07.09 |
[B2] 책 제목과 주제에 대한 고민들 (0) | 2025.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