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14년 방영되었던 사극 정도전을 다시 정주행 하고 있습니다.
근래 머리속의 관심 우선 순위는 건강&행복, 리더십&경영, 투자 정도 였습니다.
다가 온 선거때문인지 ㅎ 갑자기 정치라는 단어가 한순간 나타나 일상을 어지럽게 하고 있어
정치를 다시 한번 눈과 귀를 통해머리에 정리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뭐 사실 일상의 불편 삶의 기본원인치 정치겠지요.
정치에 관심이 생겼는데 사극 드라마 정도전과 무슨 관계가 있으냐 라고 반문 할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분명 큰 연관이 있습니다.
늘 이야기 하듯 리더십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통해 정치는 "정도전"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모자라고 가벼운 리더십과 정치감각을 가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리더십에서 뭔가 막히면 밤을새워 밴드 오브 브라더스 전편을 보고
정치에 답답하며 정도전을 정주행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도전을 대한민국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정치인 한명으로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도전과 대결구도에 있는 이인임의 명대사가 정치의 기본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https://youtu.be/SmNzpqMIAh4?si=844xp1uBKVf8vctA
나이를 먹어가고 있고 다행이 큰 사고없이 직급이 높아져 오고 있습니다.
동시에 권한과 책임이 함께 늘어나기 시작했고 그렇게 더해진 것들은 어느순간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담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로 결부되기 때문에 이것들은 사람과의 관계로 시작되어
어떠한 조직과 단체의 운영과 결과로 보여진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그러한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작게는 조직에 크게는 세상에 나는 이로운 역할을 하는
사람인가에 대한 의문이 지속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해답을 얻어 보려 다시 10년된 역사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조선의 설계자이자 최고의 정치가로 꼽히는 삼봉 정도전은
다산 정약용 이나, 포은 정몽주선생 처럼 익숙하지 않은 것이 그 업적에 비해 좀 아쉽기도 합니다.
드라마 정도전은 팩션입니다.
사실에 기반하고 있으나 픽션이 가미된 내용이기에 비현실 적으고 그야말로 드라마지만
그 드라마적인 요소 마저도 울림이 많다는 것이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럼 삼봉 정도전에 대한 간단히 요약해 보겠습니다.
삼봉 정도전은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이자 유학자, 혁명가로서 새로운 왕조의 설계자였습니다.
그는 성리학을 바탕으로 한 정치사상을 가지고 고려의 부패와 불교에 대항하며, 이성계와 함께 조선 왕조를 건국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꿈은 완벽하게 완선되지 못하고, 결국 이후 태종이 되는 이방원의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이러한 정도전의 삶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먼저 학문과 실천은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입니다.
정도전은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학문을 좋아하였습니다. 그는 성리학을 깊이 연구하면서, 고려의 사회와 정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으며 단순히 학문을 위한 학문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사상을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여러 유혹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가며 유배와 유랑살이를 하면서 백성의 고통을 체험하고, 이성계와 함께 고려의 개혁과 조선의 건국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는 학문과 실천을 조화시키는 인물이었습니다. 드라마 초기에 본인 무리를 "밥버러지"라고 칭하는 장면이 있는데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글만배워 무얼 할것이며, 배만 부르고 까막눈이면 또 무엇을 알것인지 잘 드러내 주는 부분 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배우고 싶었던 점은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용기와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정도전은 고려의 권문세족과 불교의 부패와 타협하지 않고, 새로운 왕조의 필요성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고려의 왕조를 끝내고, 새로운 세상을 세우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는 성리학을 국가의 이념으로 삼고, 조선의 정치,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 혁신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는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용기와 의지를 보여준 인물이었습니다. 우리도 인생에도 정도전의 기백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변화와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해야 합니다. 즉 고이지 않아야 썩지않고 흘러야 변화가 만들어 지는 법인것 같습니다.
또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용기와 의지가 있지만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도전은 성리학의 이상적인 세계를 꿈꾸었지만, 그는 현실의 한계와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성계와 함께 조선을 건국하였지만, 사상과 정책은 항상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성계의 요동 정벌에 반대하였고, 명나라와의 외교에도 신중하였습니다. 곧은 심지로 이방원의 반란에 맞서 싸우려고 하였지만, 결국 살해되었습니다.
즉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조금더 추구했다면 더욱 역사서에 많이 기록되고 오래 기억되는 위인의 한명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늘 논리적인 것이 옳은 방향이 될수도 정답일 수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정도전처럼 이상을 향해 나아가면서도, 현실을 간과하지 않고, 적절한 타협과 조정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youtu.be/05FRLHA8fvY?si=jhqAJVPHZ3jVBZyV
정도전의 삶은 개인적으로 저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학문과 실천, 변화와 혁신, 이상과 현실을 조화롭게 이끌어 살려고한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대나무가 갈대가 되고 진짜 정치가로 성장해가는 드라마 곧곧에 정말 배울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늘 주변에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사람과 이야기 할 때는 그 사람의 요구가 아닌 욕구를 봐라"
드라마 정도전을 보며 다시한번 마음에 그 문장을 새기게 되었습니다.
삶의 불편함의 기본에는 정치가 있다. 그렇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대의적인 내용이 아니라도 개인으로서의 삶역 시 정치로 가득하다 인정하고
더욱 기민하고 진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간이 나시면 드라마 한편 보시고
정도전의 삶을 본받아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사람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성원으로
더 큰 꿈을 꿔보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금요 레터 (52주 완결)' 카테고리의 다른 글
Fundamental Attribution Error (기본적 귀인오류) (0) | 2024.02.16 |
---|---|
어떤 날로 기억할 것인가 ? (발렌타인데이 & 안중의 의사 사형 선고일) (0) | 2024.02.15 |
만다라트 그리고 한해 계획 (0) | 2024.01.03 |
2023년 10월 13일, 성과 태도 그리고 역량 (1) | 2023.10.13 |
2023년 9월 26일, 명품은 사치품이기 이전에 좋은 제품이다. 사람도 좋은 사람이 되면 명품이 된다 (0) | 2023.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