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

 

- 제 목: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

- 부 제: 돈, 명예, 시간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에 관하여 
- 지은이: 김도윤

- 출판사: 북로망스

- 출간일: 2024년 4월

 

사실 책을 열어 보지 않고 구매했다.

너무 당연히도 자기 계발서 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정말 너무 예상과는 다른 내용이었다.

이 책은 에세이 이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 이다.

 

저자가 천명 이상을 인터뷰하며 얻은 삶의 통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일상의 소중함과 감사함이다.

그리고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

특히 엄마라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오랜만에 강제로 눈물샘을 청소했다.

그냥 눈물이 난다. 

한번 열린 샘은 마를 줄 모르고 지속 쏟아졌다.

부디 이 책은 혼자 읽기를 추천한다.

공공장소에서 읽다 보면 모르는 사람의 위로를 받을 수도 있다.

 

늘 한 없이 주기만 했던 부모님 그리고 엄마라는 애틋한 이름

그 엄마와의 추억을 더듬어 가며

따뜻함과 아쉬움 그리고 감동으로 책을 채우고 있다.

 

사람들이 죽음을 앞두고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엇일까?

더 많이 벌지 못해서?

더 많이 가지지 못해서?

더 많이 누리지 못해서?

아니다.

사람 하는 사람들과의 추억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에야 깨닫는 

그 순간들의 소중한 들이다.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인생의 근본적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쉽게 읽히지만 한 자 한자 꾹꾹 눌러 써내려 가면서

원고 위에 무수한 눈물을 흘렸을 저자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행복을 소중함을 너무 멀리서 찾으려고 하지 말자

내 나이 40대 중반

한 달에 하루를 오롯이 사랑하는 이들과 보낸다고 해도

남은 시간은 2년이 채 안된다.

오늘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며

엄마라는 애틋하고 소중하하고 감사한 이름을

휴대폰으로 찾아 눌러보자.

 

정말 가슴 먹먹해지는 스토리에서

인생을 다시 배운다.

 

곧 가정의 달 5월이다.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따뜻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