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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 글 쓰고

[북리뷰] C레벨의 탄생

by SSODANIST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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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C레벨의 탄생

- 부제: 좋은 관리자에서 탁월한 경영자로 

- 원제: Hidden Truths(2021년)
- 지은이: 데이비드 푸비니

- 옮긴이: 안종희

- 출판사: 더퀘스트

- 출간일: 2022년 9월

 

오랜만에 교과서를 읽은 기분이다.

여타 자기계발서 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책이다.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가 있고 

무엇보다 학문적이며 실제적이다.

경영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실제 화려함 속에 가려진 고뇌들.

그럼에도 결정하고 시행해야 하는 삶의 실제를 조명한다.

 

늘 다 같은 인간이라고 말하지만

리더이기에 경영자이기에 꼭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과 말이 있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다.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이 책은 바로 이 엄청난 압박 속에서 

사투를 벌이며 만들어지고 있는 경영자의 실제를 보여주며

어떤 준비와 어떤 모습으로 살 것인가를 가이드한다.

 

정말 오랜만에 접하는 실제적인 책이다.

지금 당신이 경영자가 될 순간에 있는가?

아니면 어느 순간 경영자를 꿈꾸는가?

그렇다면 꼭 이 책을 옆에 두고 읽고 실행하라

그럼 책의 지혜와  조언을 따라가며

최소한의 실수로 리더다운 리더

인정받고 역량 있는 경영자가  될 것이다. 

 

경영자가 되는 준비부터 은퇴하는 순간까지의

가이드 북이자 지침서 같은 책이다.

무엇을 하든 설명서를 읽고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과정도 결과도 차이 많다 

리더는 어느 순간 만들어지지 않는다

실력과 역량을 갖추어야 하며

원칙을 지키며 늘 매순가 지혜로워야 한다.

 

늘 고군분투하고 있을 모든 리더들이

책의 생생한 지혜와 조언을 통하여

좋은 관리자를 넘어 탁월한 경영자가 되길 바라본다.

 

 

원제를 그대로 번역하면

숨겨진 진실: 리더가 들어야 하지만 거의 말하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이 아주 잘 표현된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리더십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나는 이 책을 거의 공부하듯 읽어 내려갔다.

사실 미국과 한국의 C레벨의 개념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C레벨은 정말 경영자를 말하는 것이고

아직 한국에서의 C레벨은 해당 분야의 스페셜리스트이며 CEO를 보조하는 임원이다.

개념이야 조금 다르지만 어쨌든 최고위 레벨을 염두하고 쓴 책이라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큰 맥락을 이해하며 읽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는 경영자나 리더십에 관해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 

화려한 일상 멋진 차 등 하지만 이러한 것들 뒤에 은폐된

리더십과 경영자의 현실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기를 바래본다.

처음부터 이 책은 설득력 있는 어조를 기존 리더들의 통념을 뛰어넘어

표면 아래에 있는 솔직한 진실을 직시하도록 가이드한다.

이는 흔히 진부한 말과 피상적인 조언에 의존하는

전형적인 리더십 책이나 아티클에서 벗어난 신선한 출발이었다.

대신, 저자는 개인적인 경험과 세심한 연구에서 얻은 실용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면서

리더십의 미묘한 복잡성을 설득력 있게 써나가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불편한 진실을 다루는 데 있어 변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민감한 주제에 대해 포장하거나 단계적인 접근보다는

윤리적 딜레마, 권력의 어두운 면, 리더십에 있어서

자기 인식의 중요성과 같은 문제에 두려움 없이 솔직이 서술한다.

이러한 솔직한 접근 방식은 리더십의 삶과 경영자의 모습을 

비현실적으로 묘사하는 데 익숙한 일부 독자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리더들이 자신의 방식을 성찰하고

재평가하도록 하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역할을 한다.

더욱이 책은 리더십의 진정성과 취약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 완전히 차별화된다.

종종 리더십과 경영의 세계는 세련된 페르소나와 세심하게 선별된 이미지로 포장되어 있는데

이러한 현실에서 이 책은 리더십의  진정한 힘을 인간관계와 투명한 의사소통의 힘을 강조한다.

저자는 리더들이 자신의 불완전함을 포용하고 한계를 인정하도록 격려함으로써 

공감하는 리더십 스타일을 가지는 것을 추천한다.

의심할 바 없이 좋은 통찰력을 제공하는 책이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너무 학문적이기에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공하는 데 부족함이 있다.

일부 독자는 이론적 개념을 실질적인 결과로 전환하기 위해

책에서 주는 정보보다 실행 가능한 조언이나 실용적인 프레임워크를 원할 수 있다.

이러한 아쉬움은 본문 전체에 걸쳐 스스로 생각을 자극하는 질문과 성찰을 통해 스스로 완성해야 할 것 같다.


요약하면 야심 찬 리더와 노련한 리더 모두를 위한 설득력 있는 리더십 바이블이다.

이는 전통적인 통념에 도전하고 불편한 진실에 맞서며 리더십의 진정성을 설명한다.

한계가 없지는 않지만 이 책은 리더들이 자신과 리더십에 수반되는 절대적  책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귀중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

 

자기 발견과 성장을 위한 변화의 여정을 기꺼이 시작하려는 리더들에게 이 책은 없어서는 안 될 설명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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