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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 글 쓰고

[북리뷰]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by SSODANIST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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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15주년 특별기념판)
  • 부제: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 
  • 원제:  Tongue Fu!: How to Deflect, Disarm, and Defuse Any Verbal Conflict (1996년)
  • 지은이: 샘 혼
  • 옮기인: 이상원
  • 출판사: 갈매나무
  • 출간일: 2023년 12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0347542&start=slayer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15주년 특별기념판)

어떠한 상황에도 속절없이 말려들지 않고 똑똑하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하는 대화의 기술을 조목조목 전해준다. 핵심은 당신 자신의 권리와 상대방의 권리를 동시에 지키는 것이다.

www.aladin.co.kr

 

살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늘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결이 맞는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 좋겠지만

그건 그냥 말대로 바람일 뿐이다.

우리는 원하던 원하지 않던 살아가며

수많은 적대적이며 까다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과의 관계 그사이의 대화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불편한 채로 그대로 둘 것인가?

아니면 관계를 재설정하여 평화로운 일상을 지내게 될 것인가?

모두 나의 선택이고 나의 반응의 결과대로 된다.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적당한 대답을 해주는 책이다.

수십만의 인생을 변화시킨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코치가 쓴

대화법의 바이블로 오랫동안 선택받아온 스테디셀러이다.

원제처럼 불편한 관계나 까다로운 사람들과 일상에서

대화의 갈등을 피하고 해소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대화를 함에 있어 자기 방어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가이드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바이블답게 책은 풍부한 실제 사례와 적용하기 쉬운 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나 대인 커뮤니케이션의 위험한 바다를

자신감 있고 우아하게 항해하는 데 필요한 스킬을 제공한다.

호신술로서의 쿵푸 (Kung Fu)  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기술을 총칭하여 텅푸(Tongue Fu)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흥미롭고 재미있다.

부드러움의 힘 태극권이 갑자기 생각났다.

 

이 텅푸(Tongue Fu) 핵심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대화를

이해와 협력의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다.

저자의 접근 방식은 말이 가진 양면성에 집중한다.

즉 말은 남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고

또한 치유할 수도 있는 힘이 있다는 생각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특별한 상황에

충동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경청하며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이 바로 공격에 정면으로 맞서기보다는

공격성을 우회하는 데 초점을 맞춘 신체적 무술인 Tongue Fu인 것이다.

이런 점은 쿵푸 (Kung Fu) 닮아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접근성이다.

저자는 복잡한 개념을 한입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실행 가능한 단계로 나누어 명료한 대화체로 글을 썼다.

또한 각 장은 기억에 남는 일화와 실제 시나리오로 가득 차 있으며

직장, 가정, 그리고 일상적인 만남부터 중요한 협상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Tongue Fu의 원칙을 적용하는 법을 설명한다.

각장이 2~3 페이로 짧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책 전반에 걸쳐 정말 많은 기법과 방법을 제시하는데

부정보다는 긍정을

대화의 문을 닫는 대신 대화의 문을 열어주는 문구를

적대적인 접근보다는 건설적인 방식을 제안한다.

매우 실용적이지만 철학적 깊이가 충분한 내용이다.

대화를 하며 도대체 사람들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우리의 반응이 어떻게 긴장을 고조시고 완화시킬 수 있는지

탐구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의 심리를 파고든다.

실용적인 조언과 심리적 통찰이 어우러진 이 책은

대인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바이블이라 불릴만하다.

 

요약하자면 이 책은 언어적 갈등을 우아하게 처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론과 실용적인 기술을 결합하여

어려운 대화를 헤쳐나가는 데 필요한 방법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중요한 상호 존중과 이해를 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려운 동료를 상대하든

까다로운 고객을 상대하든

개인적인 분쟁을 해결하든

텅푸(Tongue Fu) 를 연마한다면 

자신감과 침착함 속에

많은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해 본다.

적군보다 아군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읽으며 텅푸(Tongue Fu) 배우라!!

 

최근에 출간된 저자의 신간도 읽어 봐야겠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9157125

 

말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27년간 전 세계 수십 만 명의 인생을 바꾼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코치 샘 혼이 알려 주는 단호한 대화의 기술. 나도 모르게 눈치 보거나 뒤로 물러나지 않고 단호하게 할 말은 하되, 상대방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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