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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 글 쓰고

[북리뷰]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

by SSODANIST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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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
  • 부제: 순하고 강력한 글쓰기 원칙 
  • 지은이: 다나카 히로노부
  • 옮긴 이: 박정임
  • 출판사: 인플루엔셜
  • 출간일: 2024년 2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5125512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

일본 최고의 광고대행사 덴츠의 카피라이터로, 웹사이트에 올린 영화 평론이 단기간에 500만 조회수를 돌파해 화제가 된 다나카 히로노부는 “글 잘 쓰는 기술 따위는 없다”라고 단언한다. “

www.aladin.co.kr

 

여태까지 우리가 쓴 글은 모두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이 책의 저자 다나카 히로노부다.

24년간 카피라이터와 광고기획자로 살았던 그가

진짜 글쓰는 방법을 가져왔다.

 

문체는 간결하고 개그 욕심도 좀 있는 것 같고

대충 쓴것 같은데 진지하고

별 내용이 없는 것 같은데

글쓰기의 여러 원칙과 기본이 녹아있다.

 

우리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시대

그리고 누구나 글을 쓰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수많은 SNS에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글이 올라오고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눈다.

이러한 글쓰기에도 방법이나 기술이 있는 것일까?

저자는 “글 잘 쓰는 기술 따위는 없다”라고 단언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어떻게 쓰면 좋은 글이 되는 것일까?

 

의외로 답은 간단했다.

쓴 글을 처음으로 읽는 사람은 바로 본인이다.

스스로를 납득시킬 수 있는 글이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누군지도 모르는 독자를 기쁘게 하려고 애쓰기보단

먼저 스스로 기쁘게 하는 것이 훨씬 쉽고 간단하다는 것이다.

즉 제목처럼 내가 읽고 싶은 것을 쓰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글쓰기의 테크닉 따위는 없다며 지속 이야기 하면서도

글 쓰는 매력과  재미 속으로 자연스럽게 끌고 가는

저자의 글재주가 대단하다.

서평에 '독서를 당했다'라는 말이 있는데

적당한 표현인 것 같다.

가볍게 시작했다가 홀려버렸다.

 

요즘 글쓰기에 관련된 강의 팔이들이 많은데

그런 콘텐츠들보다 훨씬 유익할 거라 장담한다.

정곡을 찌르고 핵심으로 인도하는 몰입감이

정말로 높은 책이었다.

읽어 왔던 책과는 느낌도 결도 다르고

내용도 신선하여 좀 충격적이지만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비상식적 성공법칙"이  지속 떠올랐다.

왠지는 모르지만 비슷한 느낌이다.

 

글을 쓰는 방법보다 글을 쓰는 이유 그 목적

그리고 글쓰기의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했다.

글을 쓰고 있고 쓰고 싶다면 

꼭 한 번은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계속 무엇이든 써보는 것이다.

 

혹시 아는가?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내가 읽고 싶어 쓴 글들이 누군가과 연결되고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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