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미지의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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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지의 늑대

부제: 변방에서 중심으로 아세안의 맹진격  | 늑대 시리즈 3
저자: 김영록

출판: 쌤앤파커스

출간: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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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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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나라에 가면 유독 다른 에너지가 느껴졌을까?

왜 우리나라와는 다른 활기참이 보였을까?

몇 년 전부터 동남아시아를 다니다 보면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기운이 꿈틀거림을 느꼈었다.

그리고 이후 여기저기 동남아가 기회의 땅이라 왜 치며

본의 아니게 동남아의 전도사역할을 하게 되었다.

석사 논문을 동아시아 경제통합에 대해 쓰면서도

아세안과의 협력이 미래 키가 될 것이라 믿었는데

그 믿음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요즘이다.

 

무엇보다 세계에서 고령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고령화의 대장격인 한국에서와는 전혀 다른 

인구구성비가 눈에 들어온다.

어디를 가나 젊은 인구가 넘쳐나고

그로 인해 신선한 에너지가 늘 가득했다.

그리고 급속하게 발전된 디지털과 모바일 기술은

수많은 유니콘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팬데믹의 영향으로 그 추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아세안 지역의 잠재력을 설명하며

이 지역의 빠른 경제 성장과 활발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집중 조명한다.

저자는 한국이 아세안을 단순한 신흥 시장이 아니라

거대한 기회의 땅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아세안은 약 6억 8천만 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권 중 하나이다.

디지털 기술 도입 증가, 도시화 가속

그리고 젊고 기술 친화적인 인구 덕분에

아세안의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과 같은 국가들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경제 강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성장 흐름은 아세안 전반으로 확산되며

이 지역을 글로벌 경제의 핵심 플레이어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있다. 

아세안의 기업들은 서구의 비즈니스 모델을 단순히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적 필요에 맞춰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Grab과 GoTo 같은 슈퍼앱은 교통과 디지털 결제를 넘어

나라 전체를 혁신하고 있으며

Shopee와 Lazada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전 세계의 플랫폼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핀테크, 물류, 디지털 뱅킹 분야도 빠르게 발전하며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반면 전통 금융 서비스 이용률이 낮은

아세안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아세안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각국 경제를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알려지지 않은 늑대들”처럼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산업을 혁신하는 창업가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과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통찰을 준다.

그렇기게 한국에게 아세안은 단순한 교역 파트너를 넘어

전략적 협력과 투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미중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전략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으며

아세안은 그에 적합한 시장이다.

젊은 소비층, 기술 기반 혁신 그리고

외국인 투자 친화적인 정부 정책들이 어우러지며

아세안은 한국 기업들에게 풍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한국 기업들이 아세안을 단순한 

생산 거점으로만 바라봐서는 안 되며

공동 개발과 혁신을 위한 시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의 기술력, 제조 역량,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을 활용하면

아세안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지속 가능성 및 디지털 전환이 아세안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은 이에 기여하며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요약해 보면 이 책은 아세안의 경제적 잠재력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깊이 있게 분석한 시의적절한 참고서이자 전략서이다. 

이제 빠르게 한국이 아세안과의 협력을 단순한 투자 그 이상으로 바라보고

장기적인 혁신 파트너로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기업가, 정책 결정자, 투자자들에게

아세안의 역동적인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로드맵을 제공한다.

한국이 국경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면

아세안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지역이며

이 첵은 그 가능성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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