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원제: Predisposed: The Left, The Right, and the Biology of Political Differences
- 부제: 성향인가, 학습된 이념인가
- 저자: 존 R. 히빙, 케빈 B. , 스미스 존 R. 알포드 공저
- 옮긴 이: 김광수
- 출판: 오픈도어북스
- 출간: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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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알라딘
뇌과학을 비롯한 과학 연구 방법의 발전으로 과학의 영역에서 증명할 수 없을 것만 같던 주제의 가시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데는 성공하였다. 《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에서는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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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의 시대, 그리고 분열의 그림자
혼란의 4개월 결국 대통령은 비극적 결말을 맡았다.
한국 현대 정치의 흐름은 탄핵이라는 극적인 사건으로 깊은 흔적을 남겼다.
노무현, 박근혜, 윤석열 3명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된 논의들은
단순히 정치적 사건을 넘어 한국 사회의 정치적 성향과
구조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은 개혁과 보수의 충돌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권력의 사유화와 국민적 분노 속에서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논의는
헌법적 가치와 권력 남용의 경계에서 각각 발생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모두 정치적 대립의 심화를 초래하며
한국 사회를 둘로 나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분열은 단순히 정치적 성향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까?
그것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
즉 지역주의, 세대 갈등, 그리고 이념적 대립의 복합적인 결과물이다.
탄핵은 그 자체로 정치적 갈등의 결과이자
새로운 갈등을 촉발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왜 우리는 이러한 극명한 정치적 이념갈등을 가지게 될까?
같은 현상을 보고도 전혀 가르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책
"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소개하려 한다.
우리는 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생물학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2025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한국 사회의 깊은 분열을 다시 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광장에서, 온라인에서, 심지어 가족 단톡방에서조차
이념은 사람들을 갈라놓았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갈라져야 할까
? 왜 상대 진영은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한 가지 흥미로운 답은
정치학이 아닌 생물학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정치 성향은 ‘타고나는’ 것일까?
이 책은 미국의 정치심리학자 3명이 공동 집필한 책이다.
그리고 이들은 책에서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사람의 정치 성향은 정보나 교육 이전에, 유전자와 생리 반응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즉, 보수와 진보는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실험에 따르면 보수 성향의 사람들은
위협 자극(예: 혐오 이미지)에 더 강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고
진보 성향의 사람들은 새로운 자극이나 모호한 상황에 더 열려 있다.
이런 차이는 뇌 활동, 심장 박동, 심지어 유전자에서까지 측정 가능하다고 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우리가 정치적으로 갈라지는 것은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악의’로 해석한다는 데 있다.
그럼 왜 유난히 한국의 갈등은 왜 더 격렬할까?
한국 사회는 단기간에 압축 성장을 경험했고
그만큼 세대 간, 지역 간, 계층 간 정치적 경험이 다르다.
여기에 권위주의적 유산과 강한 당파성
정당 구조의 불안정성까지 겹치며 갈등은 날로 격화되어 왔다.
그런데 이 책의 시선에 이러한 현상을 보면
이런 격차 속에 사람들이 왜 끊임없이
상대를 ‘이해 불가능한 존재’로 여기는지 설명이 가능해진다.
보수적 성향의 유권자들은 불확실성에 대한 민감성으로 인해
변화와 급진성을 위협으로 느끼고,
진보적 성향의 유권자들은 권위나 통제에 대한 반발심으로 인해
제도와 규율을 경직적으로 느낀다.
즉, 같은 상황을 보고도 전혀 다른 정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설득이 통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언어를 쓰는 셈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할까?
가장 중요한 교훈은 상대방이 나와 다른 정치적 의견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무지하거나 악의적이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생물학적 오해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오히려 그 차이를 이해할 때, 우리는 민주주의의 본질에 다가설 수 있다.
정치는 ‘옳고 그름’을 가리는 싸움이 아니라,
‘다름’을 제도화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정치 제도는 영원한 합의보다
지속 가능한 갈등 관리 시스템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이념적 차이를 인정하고도 함께 결정할 수 있는 장치가
곧 민주주의의 진짜 내공이다.
윤 대통령 탄핵이 상징하는 것은 단순한 권선징악이 아니다.
그것은 한국 사회가 어떻게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던지는 사건이다.
책은 우리에게 말한다.
“정치는 단지 의견의 싸움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 본성의 일부이며, 그만큼 이해받아야 할 대상이다.”
이제 우리가 답할 차례다.
서로 다른 사람들과, 과연 우리는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 것인가?
결국, 탄핵은 한국 정치의 분열을 심화시키는 동시에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 분열의 정치 속에서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향한 길을 모색해야 한다.
그것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공통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시작될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아주 좋은 책을 읽었다.
오픈도어 북스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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