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읽고 & 글 쓰고

AI 업무 활용법

by SSODANIST 2025. 7. 27.
728x90
반응형

제목: 업무속도를 2배로 높이는 AI 업무 활용법

부제: AI 검색부터 업무 자동화까지 핵심만 빠르게! 
저자: 이임복

출판: 천그루숲

출간: 2025년 7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7572568

 

업무속도를 2배로 높이는 AI 업무 활용법 : 알라딘

와, 이게 되네. 챗GPT의 등장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생성형 AI를 경험하며 내뱉은 말이다. 이제 AI는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정보 수집부터 정리, 나아가 콘텐츠 생성에 이르기까지 업무 전반에

www.aladin.co.kr


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AI의 힘 - 이임복 『업무속도를 2배로 높이는 AI 업무 활용법』

 

요즘 서점에 가면 AI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대부분 AI의 원리나 미래 전망을 다루는 책들인데, 정작 우리가 궁금한 건

"그래서 내 일에는 어떻게 써먹지?"라는 현실적인 질문이다.

이임복 저자의 『업무속도를 2배로 높이는 AI 업무 활용법』은 바로 그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철저히 실무 중심이라는 점이다.

AI가 무엇인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장황한 설명은 과감히 생략하고,

오늘 당장 써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로 가득 차 있다.

마치 옆자리 동료가 "이거 진짜 좋더라, 한번 써봐"라며 툭툭 던져주는 꿀팁 모음집 같다.

AI의 원리가 궁금하면 박태웅 의장의 책을 추천한다.

 

특히 Part 2의 구성이 인상적이다.

검색, 자료 정리, 콘텐츠 생성이라는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각각의 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퍼플렉시티로 실시간 정보를 찾고, 챗GPT로 꼼꼼하게 검색하며, oo.ai로 7초 만에 빠른 검색을 하는 방법까지 - 같은 검색이라도 도구별 특성을 살린 활용법을 알려준다. 이런 세밀한 구분이 실제 업무에서는 정말 중요하다. 급할 때와 정확해야 할 때, 상황에 맞는 도구를 골라 쓸 수 있으니까.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프레임워크로 제대로 된 결과물 도출하기' 부분이다. AI에게 막연히 "이거 해줘"라고 하면 엉뚱한 답을 받기 일쑤인데, 체계적인 프롬프트 작성법을 알려준다. "어디서나 통하는 가장 심플하고 강력한 프롬프트"라는 표현이 과장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써보면 결과물의 질이 확연히 달라진다.

 

Part 3의 자동화 부분은 정말 혁신적이다. 구글 앱스 스크립트나 메이크닷컴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는 예전에는 개발자들만의 영역이었는데, 이제는 일반 직장인도 AI의 도움으로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특히 'PDF에서 텍스트 추출하기'나 '유튜브 영상을 블로그 글로 만들기' 같은 팁들은 당장 내일부터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들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에필로그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들며 천천히 가라"는 메시지다. AI는 도구일 뿐, 결국 중요한 건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내느냐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여정의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AI 도구들의 업데이트 속도가 워낙 빨라서 책에서 언급한 일부 기능들이 이미 바뀌었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핵심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도구는 바뀔 수 있어도 효율적으로 일하려는 마음가짐과 체계적인 접근법은 변하지 않으니까.

결국 이 책의 진짜 가치는 'AI 도구 사용법'을 알려주는 데 있지 않다. '일을 더 스마트하게 하는 사고방식'을 기르게 해준다는 점이다. AI라는 새로운 동료와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보다 더 실용적이고 친근한 가이드는 찾기 어려울 것이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업무에 지쳐 있거나, AI 시대에 뒤처질까 봐 걱정하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복잡한 이론 대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도구들이, 막막한 미래 전망 대신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