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임팩트 |박종훈 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0월

경제학으로 밥을 벌어 먹겠다고 밤잠을 줄여가며 연구실에 틀어박혀 열정을 가지고 공부 할때가 있었는데 먹고사는것에 쫒기고 만만치 않은 현실에 자의반 타의반 너무도 관심을 안가지고 살아온것 같다.
그런데 이책 자이언트 임팩트를 읽으며 어디엔가 남아있던 경제학 DNA가 다시 살아난것 같다. 경제학은 역시 굉장히 재미있는 학문이며 매력있고 현실에 아주 밀접한 사회과학이다.

책의 제목은 달의 탄생을 설명하는 가장 유력한 가설인데 이처럼 예측할 수 없으나 전례없는 대변동을 가져오는 충격을 이르는 말이다. 현재 세계경제가 이러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 앞에 놓여있으며 왜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는지 또 이것이 엄청나게 많은 것을 바꿀것이기에 정확한 이해와 대처가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경제학 박사 학위를 가진 경제전문 기자인 저자의 헤아림이 정말 신뢰가가고 통찰이 느껴진다. 감히 현재의 세계정세와 거시경제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지금의 살얼음과 같은 상황들이 어디서 부터 시작되고 어떻게 갈것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 한권이면 충분할것이라 말하고 싶다.

미중 갈등이 만들어낸 쓰나미가 어떻게 어디로 언제 갈지 늘 주시해야 겠다.
관심 가지고 공부할 것이 또 늘었지만 배우는 것 만큼 또 즐거운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