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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년전이라니...
출간 되었을때 읽고 잊고 살았는데 최근 회사 HR리더가 읽고 너무 좋았하고 말씀을 주셔서...
책장 구석의 책을 빼들고 다시 읽어 보았다.
역시 책이 가지는 가장 큰 힘은 나의 상황, 시대의 상황에 따라 읽히고 체득 되는 것이 다른 것인것 같습니다.
과연 6년전 읽었던 책인지 의심이 갈정도로 새롭고 다른 느낌의 울림이 있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이런 질문들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은 쉽게 찾아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의 자아와 자존심이 우리의 시야를 가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
에고는 우리가 스스로를 중요하게 여기고 스스로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힘이다. 에고는 우리에게 필요한 힘일 수도 있지만, 과도 하거나 잘못된 에고는 우리의 성장과 성공을 방해하는 적이 될 수도 있다. 에고가 부풀어 오르면 우리는 현실과 멀어지고 거만해지며 배움과 변화에 저항하게 된다.
그렇다면 에고를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 라이언 홀리데이의 이책 "에고라는 적"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역사와 철학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를 들어 에고가 인생의 전환점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여러 사상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에고를 이기기 위한 방법과 원칙들을 제안한다.
저자가 말하는 에고를 이기기 위한 방법과 원칙들은 다음과 같다.
1. 열망할 때
- 배우려 하라.
-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인정하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려 노력하라.
- 열정보다 목적과 비전에 집중하라.
2. 성공할 때
- 겸손해져라.
- 자신의 성공이 타인의 도움과 협력 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
- 자신의 신화에 빠져들지 말고 현실적인 문제와 도전에 직면하라.
3. 실패할 때
- 회복력을 갖추어라.
- 실패를 부정하지 말고 인정하되 그것으로부터 배우려 하라.
- 실패를 개인적인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일시적인 상황으로 보아라.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안에 있는 에고와 마주해 보았다.
나도 때로는 내가 잘난 줄 알거나 남들보다 더 안다거나 할 때가 있었다. 나도 때로는 내 성공이 내 공로만으로 이루어진 줄 생각하거나 내 실패를 남 탓만으로 돌릴 때가 있었다. 나도 때로는 배움과 변화보다 안주와 편안함을 추구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내 에고가 얼마나 많은 문제와 장애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깨달았다. 그리고 내 에고를 통제하고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 책은 개인적인 성장과 성공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우리는 모두 에고라는 적과 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후회와 미련에 사로잡힐 수 있다. 에고를 이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과 원칙들을 따르면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
에고라는 적을 읽으면서 나는 내 인생의 전환점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은 아직 찾지 못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에고가 아니라 행동으로 스스로를 정의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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