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저 | 민음사 | 200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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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 예스24

인간이 아니라고 자신을 부정하는 주인공 요조
본인의 삶은 거짓과 속임수로 가득차 진실된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고독한 인간이라는 생각들
술과 창녀, 마약으로 자신을 도피시키려 해도 내면의 불안과 공허함은 사라지지 않았으며

자신을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점점 인간다운 삶을 잃어가는 인간

그리고 인간 실격....

이 소설은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해 묻는 소설이며

인간은 왜 살아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인간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비관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본질과 가치를 되찾으려는
작가의 노력이 담겨있는 소설이다

 

'인간실격'은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마지막 작품으로(소설이 출간 되던 1948년 몇 번의 자살시도 끝에 생을 달리 했다), 그의 자전적인 요소가 많이 담겨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타락과 고독, 자살과 중독 등의 주제를 다룬다.

세 개의 수기와 서문과 후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인공 요조라는 인간을 통하여 삶을 그린다. 요조는 어린 시절부터 타인과 연결되지 못하고, 자신의 본성을 숨기며 살아가는데 학교에서도, 친구들과도, 여자들과도 진실된 관계를 맺지 못하고, 거짓과 속임수로 삶을 유지한다. 그렇기에 그의 내면에는 항상 불안과 공허함이 가득하다. 그래서 그는 술과 창녀, 마약 등으로 자신을 도피시키려 하지만, 결국 자신을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을 끝까지 찾지 못하고 본인 스스로 인간이라는 것에 실격되었다고 느끼며, 점점 인간다운 삶을 잃어가게 된다.

이 소설은 저자 다자이 오사무의 실제 삶과 많은 부분이 겹친다. 다자이 오사무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고,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으며 술과 여자, 마약 등으로 자신을 파괴하려 했고, 결국 39세의 나이에 아내와 함께 강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그는 일본 문학사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영향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인간의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다.

인간은 왜 살아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영원한 고민인 것 같다. 이 소설은 인간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비관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본질과 가치를 되찾으려는 작가의 노력이 담겨 있는 것 같다. 이 소설은 우리에게 인간실격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를 스스로 되묻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인간 다움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