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주의 | 장하성 | 헤이북스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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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본주의

2015년 3월경 기록

 

2달전 선대인 경제아카데미에서 특별히 마련한 강좌에 참석에 장하준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내용이 더 알고싶어 현장에서 구입했다가 책의 두께에 겁을 먹고(조순교수 경제학 원론만한 두께) 시도를 못하다가 최근에서 마지막 장을 넘긴 화제의 책이다.

 

책장을 넘길때 마다 가슴이 답답해왔다

현상은 잘알겠지만 그 대안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 지속해서 생겼기 때문이었다.

처음부터 대한민국형의 경제라고 부르던 것은 천민자본주의 바탕의 사상누각 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구조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몰고 가고 있는가?  그 끝은? 그렇다면 해결책은?

전에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을 보면서는 조금은 황당한 해결책에 웃기도 하고 가능할까? 라는 의구심도 품어 보았다.

 

하지만 이책은 피케티처럼 너무 숫자에 의존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념에 치우치지도 않는 책이라기 보다 장하성이라는 경제학자에 의해 쓰여진 논문 한편을 읽은 기분이었다.

우리의 현상은 어떤지? 대안은 있는지? 이 구조를 어떻게 넘어 정의로운 경제체제를 확립할것인가?의 주제를 진진하게 실증적으로 풀어 나간다.. 

 

필자는 책에서 내용이 많아 가볍게 이해할 사람은 1부를 읽고 바로 3부로 넘어가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제발 그렇게 하길 바란다. ㅋ너무 길어 중도 포기자가 속출하고 있다ㅋ

그렇다고 지루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그 양에 지레 겁을 먹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내용은 어느 한줄 버릴것이 없는 명저이다.

 

결국 스스로는 관치 경제의 문제점 나아가 정경유착의 폐해 이런결론에 다다른다.

한번도 시장에 맡겨진 적이 없는 경제구조의 취약함이라고나 할까.

단, 명확한 답은 없다..

난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남은 숙제라고 생각한다.

 

책 말미에 나오는 

"투표가 돈을 이겨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 민주주가 자본주의를 살리는것이다" 라는 문구가 가슴을 때렸다.

 

결국 필자는 한국의 자본주의 라는 주제의 실증적 연구를 통해 우리 젊은 사람들이어떻게 한국식 자본주의를 정의롭게하고 민주주의를 계승에 갈것 인가에 대한 질문과 방법을 동시에 주려고 햇던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아 어렵다. 

경제학을 전공했는데 아직도 까막눈이다.

제발 선거날 투표안하고 손잡고 놀러다니지는 말자.!!

그러고 세상한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