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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초반 세상물정 모르고
캠퍼스 잔디밭에 둘러앉아 개똥철학을 논하며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모를 노래를
흥얼거리며 따라불렀던 기억이 있다.
이 노래도 그랬다.
그냥 멜로디가 좋았고 당시 최고의 인기그룹이 불렀던 히트곡.
그 시절에는 가사가 귀에 안 들어왔는데
마흔도 중반을 넘어서니
한 문장 한 문장이 귀에 머리에 가슴에 꽂힌다.
그래서 그런지 비슷한 또래로
같이 나이 먹어가는 그들이 지금 부르는 이 노래는
정말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는 것 같다.
맥락 없는 영어 가사가 난무하던 시절
영어 한마디 없이 각자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고
진심을 다해 불렀기에 그때도 공감을 받았고
지금도 누군가에게는 명곡일 거라 생각한다.
본인들의 재능으로 그들 스스로 하나가 되고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고
또 감동과 위로를 줄 수 있으니 진정 예술가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래본다.
그리고 나 역시도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
당연히 어깨를 내어주고
언제나 위로해 줄 수 있는
좋은 어른이 되자.
그나저나 정말 중후한 중년이 된 GOD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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