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역전하는법

 

• 제목: 역전하는 법
• 원제: Die with Zero: Getting All You Can from Your Money and Your Life 
• 부제: 당신의 돈과 인생에서 최대치를 뽑아내는 법 
• 저자: 빌 퍼킨스
• 옮긴이: 김준수
• 출판: 마인드빌딩
• 출간: 2023년 11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346609

역전하는 법

 

신선한 책이다.

책은 이솝우화의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질문을 하나 던진다.

"개미는 대체 언제쯤 놀수 있을까?"

바로 이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이책의 핵심이다.

그 개미의 단순한 생존이 아닌

어떻게 개미가 번영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이다.

 

책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던 인생의 플랜과

재정의 관리에 대한 색다른 대안을 제시 하고 있다.

저자도 책에서 여러번 확인하고 가듯이

그가 말한 모든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지만

그가 주장하는 하나의 원칙은 논리적이었다.

 

그의 이 특이하고 신선학 철학은

40대 중반을 살아가는 현재 시점에서 건강과 부를

지금까지의 통념으로 바라만보던 시각을 거두고

모든 생각을 잠시 멈춘 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책은 부를 획득하고 저축하며

그 자산을 극대화 하려는 사회의 통념을

오토파일럿으로 따르기보다는

재정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본인의 길을 찾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돈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옳은 예시를 주고

돈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많이 바꿔놓을 책이다.

되도록 한살이라도 젊을때 읽어 보면 좋을듯 하다.

그러나 이책은 결코 돈을 버는 방법에 관한 책이 아니며

그렇다고 돈을 불리고 사업을 운영하는 방법에 관한 책도 아니다.

제목처럼 역전을 하는 법을 가르쳐 주지도 않는것 같다.

원제처럼 다 쓰고 죽는것을 목표로 하며

쓰되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언제 써야 하는지에 관한 책이다.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것은 무엇인가?

바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추억이다.

추억은 각자의 가장 소중한 소유물이며

우리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정의한다.

따라서 추억을 쌓는 데 돈을 쓰는 것이

돈을 가장 잘 사용하는 것이라 말한다.

 

그렇기에 물건보다는 추억으로 남을

경험을 쌓는 데 돈을 써야 하고

이 경험은 혼자서 할 수 있지만

사랑한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할때 더 가치있다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좋은 시기가 언제인지 생각해 봐야한다.

대체적으로 한살이라도 어릴때 무엇이든 하라고 추천한다.

 

우리는 절약이 일상화되어 있다.

일하면서 몇프로는 저축해라!

한 푼도 아껴라! 

과소비하지 마라!

생각해 보라.

누군가 만든 이러한 규칙이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가?

절약은 해야하지만  즐기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남들이 이룰 가치가 있다고 믿는 원칙 때문에

스스로를 억압하고 가둬두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결국 균형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생은 돈, 건강, 시간 사이의 균형이다.

그렇기에 이 균형을 찾는 것은 누구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 균형 속에서 살아가는 가치를 극대화 하는 방법을 찾자보자.

 

그리고 진지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자.

우리는 실제로 왜 살고 있는가?

무엇을 위해 돈을 벌고 저축하는 것일까?

자녀에게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서?

왜 죽기 직전까지 그래야만한까?

 

일찍이라는 말은 바로 지금이라는 말의 동의어다.

지금 당장 깊은 고민이 필요한 질문들을 얻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