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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257

2024년 5월15일, 금주 136일째, 말보다 지갑을 열어라 평일 속의 휴일석가탄신일이자 스승의 날이다.이전에는 스승의 날 챙길 사람도 많고생각나는 분들도 많았는데 이것도 모두 옛날이야기이다.이제는 아이의 선생님들 챙기는데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시간을 쓰는 것 같다. 석가탄신일 (부처님 오신 날) 역시 큰 의미가 없다종교가 없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종교를 가져본 적이 없기에오늘이나 크리스마스나 나에게는 그냥 휴일이었고 지금도 물론 그렇다. 그래서 종교에 대한 선입견이나 호불호도 없는 사람이다.그런데 이런 날만되면 엄청난 불심이나 있는 듯 또는 대단히 독실할 크리스천인 것처럼 사찰행사나 교회와 성당을 찾아 표구걸하고인기 좀 얻으려는 정치인들을 보고 있으면 참 속이 매쓰껍다. https://v.daum.net/v/20240515195215934 불.. 2024. 5. 15.
2024년 5월 14일, 금주 135일째, 공감능력, 스승의 역할은? 어쩌다 보니 또 휴일의 전날이다.첫 주부터 매주 평일에 하루씩 쉬다 보니이것도 익숙해지는 것인지 주 4일 근무가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처음에는 좀 바쁘겠지만 이것도 익숙해지고 효율화되지 않을까?해외에서는 실험적으로 시행 중이고 국내에도 도입한 회사들이 보이는데되도록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어 주 4일의 시대가 열리길 기대해 본다. [ 英 주4일제 6개월 실험 결론… 기업 92% "계속 유지"]https://www.itworld.co.kr/news/279235 英 주4일제 6개월 실험 결론… 기업 92% "계속 유지"전 세계 최대 규모의 주4일제 실험이 이번 주 종료됐다. 참가 기업의 92%는 장점이 너무 명확해 주4일제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nwww.itworld.co.kr 하루 .. 2024. 5. 15.
2024년 5월 13일, 금주 134일째,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렸다. 왜 월요일은 힘이 들까?꽤 오랜 시간 생각해 봤지만 명확한 정답은 없다.전날 잠도 푹 자보고일요일 무리하지 않고 쉬어도 보고월요일 오전에 일찍 일어나지도 않고 늦잠도 자보고 했는데여전히 매일매일이 다르다.그냥 월요일인 것만 변함이 없다.그런 걸 보면 그냥 심리적인 문제일 것이란 결론이 난다. 괜히 피곤한 것 같고힘들 일주일이 그려지고왠지 더 나가기 싫은 이상한 기분이 드는 건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그럼 이 심리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결국 마인드를 바꾸는 방법이 최선이라는데 생각이 이른다.어차피 바뀌는 것은 없다.어떤 날은 좀더 춥고 어떤날은 따뜻하고눈이 오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날씨만 바뀔 뿐월요일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내가 싫다고 거부할 수 있는 시간이의 흐름이 아니고내가 머무르고 싶.. 2024. 5. 14.
2024년 5월 12일, 금주133일째, 나의 과거는 나의 역사다. 주말이 지나가고 있다.왜 주말은 유독 이렇게 짧을까?왜 이렇게 하는 일 없이 빨리 지나가지? 술 마실 때는 매주 이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그러한 생각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금주하고 난 후의 주말에 시간 흐름에 대한 느낌은 좀 바뀌었다.빨리 가는듯 하지만 짜임새 있었고짧은 듯 했지만 뭔가 꽉 차게 보낸 느낌이다.시간은 주말 48시간으로 동일하고바뀐 것이 있다면 내가 4개월쯤 나이를 더 먹었다는 것인데받아들이는 느낌이 많이 바뀐 것을 보면역시 금주를 하고 생긴 생활과 생각의 변화 때문인 것 같다.적어도 술마시고 멍하게 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없으니그것만으로 로도 정말로 만족하고 있다. 이렇게 좋을걸 왜 더 일찍 못했을까?정확한 이유와 느낌 없이 나를 사로잡고 있던막연한 두려움들이 원망스럽다.하긴 누굴 원망.. 2024. 5. 13.
2024년 5월 11일, 금주 132일째, 책 읽는 사람이 많아 지길 바란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정말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밤 11시가 다되어 가는데 아직도 땅을 적시고 있다. 아메바(아들)가 지난주에 밖에서 감기가 옮아 온 후로온 가족이 감기를 앓는 중이다.아메바는 이제 막바지인 것 같고전 여자친구는 한창 콧물과 기침이 최절정이다.난 두통이 심해지고 오한이 들기 시작하는 걸 보니이제 시작하려는 모양이다.낮에 머리가 무거워 두시간 가량 누워 있었는데도 컨디션이 별로 안좋다 술을 끊고 주말 일상이 정말 많이 바뀐 것 같다.비가 오면 자연스럽게 연결 검색어처럼 생각나던막걸리와 전 그리고 뜨끈한 국물은 잊어버린 지 오래다.술을 안 마시니 골프도 재미가 없어 필드를 끊었더니주말에도 골프장 갈 일이 없다.골프장 갈일이 없으니 연습도 게을러지고결국 골프랑도 자연스럽게 .. 2024. 5. 12.
2024년 5월 10일, 금주 131일째,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되지는 않는다. 여전히 날씨는 좋은데 일교차가 크다.그렇게 일 년 중 가장 날씨 좋은 며칠을 보내고 있다. 바빠서 그냥 지나갔는데 지난 주가 지금에 회사에 온지 3주년이 되었다.깜빡하고 넘어 갈 수도 있었는데회사에서 메일을 보내주어 알게 되었다.3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정말 짧은 시간인데참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며울고 웃고 작은 인생의 축소판이었다.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이 생겼다. 적지 않은 시간난 얼마나 성장했는가?난 누군가의 인생에 기여하며 살아왔을까?그리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했을까?정확하게 어느 하나 답하지는 못하겠다.더 이상 사회초년생도 아니기에무조건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책임감이 없어 보인다. 그럼 나는 지난 3년 동안 무엇을 얻고 무엇을 위해 살아왔을까? 매일 정리하고..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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