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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257

2024년 5월 9일, 금주 130일째, 헤어지면 만남이 있다. 화창하고 좋은 날씨다.그런데 바람이 심하다.딱 산불 나기 좋은 기상 상황이다.바람은 말려주고 햇빛은 뜨거우니불씨라도 떨어지면 정말 진화다 어려울 것 같다.주말인 토요일에는 또 제법 많은 비가 온다고 한다.비도 자주오고 온도도 오락가락 날씨의  변덕이 죽 끓듯 하고  있다.그럼에도 황사가 없어서 좋았는데차주에는 다시 황사가 온다고 하니 마스크를 준비해야겠다.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 만나는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고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이다. 생명이 있는 것에는 반드시 죽음이 있다는 뜻의 생자필멸(生者必滅)이라는 사자성어와 함께일이나 인간관계에서의 만남과 이별의 반복을 이야기한다. 요즘 부쩍 회사를 떠나는 동료들이 많다.어떤 이는 가업을 이어가려 떠났고또 누구는 이직을 했다.옆사무실의 .. 2024. 5. 9.
2024년 5월 8일, 금주 129일째, 오고가는 인연에 연연하지 말자. 아주 화창하고 기분 좋은 날이다.햇볕은 나름 뜨거웠는데 바람과 온도가 선선하여걷기도 좋고 생활하기도 좋은 적당한 기온이 좋았다. 며칠 비가 내리고 잔뜩 흐려있었던 하늘이아침에 올려다보니 너무도 시릴 만큼 새파란 색이었다.비가 그치고 미세먼지도 없어 깨끗함이 최대인 날씨였다.무한대로 맑고 살짝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이면청계산 자락 어딘가로 차를 몰아맛있는 닭백숙과 오리주물럭을 시켜 낮술을 마셨던 추억이 생각난다.술은 이때가 정말 맛있는것 같다.늘 봄에서 여름의로 넘어가는 이때삼삼오오 모이거나 아니면 전체 인원과 함께청계산에서 워크샵을 즐겼었는데 하지만 이 또한 추억이다.경기도 안좋아 허리띠를 졸라매어야 하고금주를 해서 술을 안 마시기도 하거니와요즘은 예전처럼 산자락 계곡에서 족구하고막걸리 마시면서 단합대회.. 2024. 5. 9.
2024년 5월 7일, 금주 128일째, 모두 내 마음이 흔들리는 탓이다. 하루 쉬었다고 또 일어나기고 나가기도 싫다.습관도 되었고 익숙해 질만도 한데아직도 일어나 이불 밖으로 나가는 것이 서툴고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분좋게 출근하는 것이 쉽지않다.평생 익숙해 지지 않을 모양이다. 아침에 부터 지속 비가 온다.비가 와서 주니어를 학교에 내려주고회사로 가는데 한시간도 안걸리던 거리가2시간을 넘게 운전하고서야 겨우 도착했다.비도오고, 어제까지 연휴였고 또 화요일이지만 월요일 같아서 도로에 차가 넘쳐 났다.조금만 더 일찍 나올걸이란 후회를 100번쯤 했다.예전 같았으면 짜증도 나도 혼잣말로 궁시렁도 거렸을 텐데Inner Peace를 추구하다 보니 욱하는 것이 제법 좋아졌다.인력으로 바꿀수 없는 것을 짜증내과고 화내봐야바뀌는 것은 내마음뿐이고  상처받는 것은 내정신이다.오디오 북에 집중하.. 2024. 5. 7.
2024년 5월 6일, 금주 127일째, 우리의 모든 인생이 영화다. 월요일이다하지만 연휴의 마지막이고 여전히 휴일이다.감기 기운이 있다.주니어가 어디서 감기가 옮아서 왔는데 온 식구가 그 바이러스에 전염되어 감기를 앓고 있다.별 다른 증상은 없는데 어제저녁부터 두통이 좀 있었다.그래서 새벽에 약을 먹고 좀 뒤척이다 잠이 들었는데아침에 눈을 뜨니 옷은 다 졌어 있고 시간은 11시였다.11시라니... 요즘 많이 변했다. 이렇게 까지 잘수 있다는 걸 모르고 살았는데컨디션도 안좋고 약기운도 있고 쉬는 날이니몸이 회복을 위해 푹 쉬는 것을 택했다고 생각했다.땀도 좀 흘리고 푹 자서 그런지 살짝 있는 두통을 제외하고는 증상이 많이 호전된 것 같아 다행이었다.몸이 약해진 것인지 잘 안 걸리던 감기도 자주 오는 것같고없는 잔병치레를 좀 하는 것 같다. 더욱 건강을 신경 써야겠다. 연휴.. 2024. 5. 7.
2024년 5월 5일, 금주 126일째, 매일이 특별한 날이다. 어제는 기념일이 재정된 후 102째 되는 어린이날이다.날씨가 화창해야 공원이나 놀이공원에서 뛰어놀고신나게 야외 활동을 할 텐데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봄 비치고는 좀 과하게 내렸다.전국 곳곳에 폭우가 내렸고 제주에는 600m가 넘게 쏟아지고항공기도 결항되었다고 한다.확실히 이상기후인 것은 맞는 것 같다.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비소식이 있는데아무쪼록 일기예보가 틀려서 비 온 뒤 맑은 대기 속에많은 사람들이 기분 좋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아메바가 중학생이 되면서 이제 우리 집은 어린이날이 없다.(* 아베바는 단순 무식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집 청소년에게 붙여준 별명이다.)청소년이 되었으니 확실히 청소년 대접을 해주고 있다.어린이날이지만 주니어는 아침부터 본인의 스케줄이 있다.오전에도 학원을 .. 2024. 5. 6.
20204년 5월 4일, 금주 125일째, 시간 컨트롤의 시작 루틴 만들기 주말이자 연휴의 시작이고 어린이날의 전이다.몇가지나 써놓았지만 그냥 평범한 주말이고 토요일이다.늘 있던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하루가 끝나가는 중이다. 주니어의 일정이 조금 변경되어서 오전 픽업이 없어졌다.그래서 새벽에 좀 늦게까지 활동을 하다 잠이 들었는데정말 오랫만에 10시가 넘어서 눈이 떠졌다.늘 토요일은 일정이 있으니 긴장하고 시간에 맞추어 움직였는데일정 하나 바꼈다고 바로 적응해서 늦잠을 늘어지게 자버렸다.  요즘 또 스트레스가 생겼는지 오래는 누워있는데깊은 잠을 자지 못해서 그런지 영 개운하지는 않다.최근 치료를 받으며서는 한번 잠들면 주위상황 상관없이골아떨어져서 잘 자고는 했는데어제는 빛과 소리 모든것에 또 예민해 있었다.커튼 사이로 희미하게 비치는 불빛과가습기 돌아가는 소리가 잠에..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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