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술과추억1 2024년 2월 5일, 금주 36일째, 눈이 왔던 날 최근 몇 일간 포근한 날씨가 유지 되더니 오늘 오후에는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 잠시 내리고 그칠 줄 알았던 눈은 밤새 이어졌고 아침에 창을 열어 보나 먼산은 설산이 되어 있었다. 기온이 높은 탓에 집앞에는 눈이 많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나무 지붕 위에는 딱 보기 좋게 흰 눈이 소복히 내려 앉아 있었다. 술에 댜한 추억들이 참 많은데 특히 눈오는 날 추억이 참 많은 것 같다. 그중 생각나는 두가지만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아직도 20대 초반 자주가던 단골 술집에 대한 기억은 유난히 생생하다. 그 시절 겨울 눈이 펑펑 쏟아지는 저녁이면 약속이나 한듯 눈길을 뚫고 하나 둘 술집으로 모였다. 그 시절 죽고 못사는 멤버들이 있었는데 고등 학교 친구들로 웃긴놈 이상한놈 경겨운놈 그 성격도 가지가지 였다. 술집 .. 2024. 2.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