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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후방공황장애3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1월 15일_계속할 용기 (The Courage to Continue) 날씨: 점점 서서히 차가워지고 있다.기온: 최저 -1도, 최고 15도🌅 새벽의 작은 결심아침 공기가 조금 차다.침대에서 일어나 창문을 연다. 밖은 아직 어둡고, 세상은 잠들어 있다. 달리기 준비를 하며 발걸음을 내딛는데, 마음속 작은 목소리가 말한다."오늘도 할 수 있을까?"그 순간, 계속하는 것은 거대한 용기가 아니라, 매일 아침 잠깐 스스로에게 약속하는 작은 결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는다.벌써 공황장애와 함께 살아온 지 몇 반년이 되어간다. 가장 힘들었던 건 큰 좌절이 아니라 매일 아침 일어나는 것이었다. 어제 잘했어도 오늘은 다시 새로 시작해야 한다. 어제 넘어졌으면 오늘은 다시 일어서야 한다.끝이 없다. 영원히 계속해야 한다. 그게 가장 무서웠다.하지만 이제는 계속하는 것이 저주가 아니라 축.. 2025. 11. 15.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1월 7일_ 진짜 강함은 부드럽다 (True Strength is Gentle) 날씨: 추위가 덜해지고 미세먼지가 기승이다.기온: 최저7도, 최고 19도강함은 흔히 단단함과 힘으로만 생각된다.주먹을 쥐고 버티는 모습, 모든 걸 혼자 감당하는 태도, 눈물을 삼키고 이를 악무는 모습. 남자는 울면 안 되고, 강한 사람은 흔들리지 않고, 리더는 약점을 보이면 안 된다고 그런 게 강함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삶을 살아보니, 진짜 강함은 부드러움 속에서 나오는 법임을 알게 된다.40대 후반에 불청객 공황장애와 함께 살아가며 두려움을 억누르려 할수록 두려움은 커진다는 것을, 감정을 가둬두려 할수록 마음은 무너진다는 배웠다. 하지만 그 모든 것에 부드럽게 손을 내밀면, 이상하게도 평온이 찾아온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흔들림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사람,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도 중심.. 2025. 11. 7.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1월 6일_혼자 걷는 법 (How to Walk Alone) 날씨: 춥지는 않다. 일교차가 크다. 미세먼지가 좀 있다.기온: 최저5도, 최고 18ㄷ가끔은 함께 걷는 것보다, 혼자 걷는 것이 더 멀리 데려다준다.아침의 공기가 아직 차가운 시간, 이어폰도, 목적지도 없이 그냥 걸어본다. 어짜피 동네니까 ㅎ 누구의 속도에 맞출 필요도, 대화를 이어갈 이유도 없다. 발걸음이 가는 대로, 생각이 흘러가는 대로.그때서야 나는 비로소 '나'라는 존재를 느낀다.40대 후반, 공황장애와 함께 살아가며 나는 혼자 걷는 법을 배웠다. 처음엔 두려웠다. 혼자 있으면 불안이 찾아올 것 같았고, 공황이 오면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늘 누군가와 함께 있으려 했다.하지만 어느 날 깨달았다. 진짜 두려운 건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 마주하는 것이었다는 걸. 그.. 2025.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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