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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시간 익어가는 시간
아직은 떫다.
생각도, 마음도, 말도.
사람 사이엔
조금의 신맛이 돌고
불안이 묻은 손끝이
서로를 망설인다.
하지만
햇살은 기다림을 안다.
시간이 지나면
이 떫음도 언젠가
단맛으로 변한다.
성숙은
익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견디는 온도다.
- 2025년 11월 14일, 수능날 SSODAN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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