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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 글 쓰고

노자 도덕경 |노자 저/김원중 역 | 휴머니스트 | 2018년 09월

by SSODANIST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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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 정말 귀에도 쏙쏙들어오고 이해도 잘되는데 왜 책을 펴고 읽으면 이렇게 어려운 것이지 정말 이상 하다. 읽기는 읽고 있는데 검은것은 글자요 흰것은 종이라 ㅜㅜ

하긴 동양철학의 정수를 책 몇번 읽고 이해하려고 하는것 자체가 무리겠지

읽고 또읽다보면 이해 되는 날이 올것이가 믿어본다.

 

노자 도덕경은 도가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노자가 자연에 순응하는 무위의 삶을 역설한 책이다.

이 책은 8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편은 도경, 하편은 덕경이라고 이름 지어져 있는데 이를 합펴 도덕경이라고 부르고 있다. 노자의 어록을 모은 책이기에 원해는 책의 제목이 없었다고 하는데 후대에 연구자들이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고 있다. 도덕경은 천지와 만물의 근원이 되는 도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통해 성인이 되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 이해할수 없는 깊이 이기는 하지만 노자의 사상에 많은 감명과 공감을 받았다.

노자는 도를 말로 표현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비유와 역설을 사용하여 도의 본질과 그 도가 어떻게 삶에 작용을 설명한다. 노자는 도를 풀무와 같이 비어 있으나 힘이 끝이 없고 움직일 수록 힘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비유하며, 도는 우주보다 먼저 존재했고 만물의 어머니라고 그 기본을 강조한다. 또한 노자는 도를 따르는 성인은 어질지 않아서 만물과 백성을 가볍이 여기고, 무위로 일을 처리하고 말하지 않고 가르침을 행한다고 한다. 성인은 욕심이 없고 앎도 없으며, 자신의 본성에 따라 힘들이지 않고 욕구를 다스리고 천하와 만물을 완전하게 다스릴수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춘추전국 시대를 살더 노자의 사상이 현재의 사회와 인간에게도 많은 교훈과 영감을 준다. 우리는 종종 욕심과 지식과 의지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결국 곤궁하고 어지러워지고 다투게 된다. 반면에 우리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자신의 본성에 충실하며 남과 경쟁하지 않고 협력한다면, 훨씬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노자의 도덕경은 우리에게 그런 가능성을 제시해 주는 소중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5000자의 짧은 분량에 담아낸 삶의 진수가 정말 엄청난 무게로 다가오는 책이다.

이래서 고전을 읽어야 하는것 같다.

왜 어릴때 사서삼경, 사서삼경 하는지 이제 알것 같다.

다 읽어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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