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마지막 | 조윤제 저 | 청림출판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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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마지막 공부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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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책을 무엇으로 읽을 지 고민중 꼭 책장에서 일년에 한번씩은 꺼내보게 되는 책 ‘다산의 마지막 공부’를 보게 되었다. 결국 마지막공부는 사람의 마음인데 일년을 시작하는 시점 깊이 읽고 생각하며 시작하면 좋을것 같다.

이책은 다산이 마지막 공부라고 했으며 퇴계가 탐독했던 중국 송 시대 학자 진덕수의 ’심경‘ 을 바탕으로 주역, 맹자 등 동양 여러 고전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한 정수를 엄선하고 현대적인 해설을 덧붙인 책이다. 심경은 조선 후기에도 많이 읽혔던 유교 경전으로, 마음을 지키고 싶다면 먼저 그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등의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심경을 읽어보고 싶은데 자신없어 아직 도전을 못했다.

이 책은 지금 2024년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공부의 고전인 듯하다. 고전의 명문장들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정돈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것을 통해 세상을 바로보고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음 가짐을 알려주는듯 하다.

또한 저자의 고전에 대한 열정과 통찰력이 느껴지는 책이으로 고전을 읽는 것이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적절한 예제를 통해 아주 쉽고 친절하게 고전의 매력을 알려준다. 왜 모두 내이야기 같을까? ㅎㅎ

조용히 책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고전에서 배운 마음의 지혜를 삶에 적용해보고, 마음을 다시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삶에 중요한 부분인지 왜 다산이 마음공부를 했는데 털끝 만큼은 알게되는것 같다.

즉 ‘다산의 마지막공부’는 마음을 지켜낸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지켜내는지에 대한 통찰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고전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고, 삶을 바꾸는 방법을 어렴풋이라도 배울수 있으면 좋겠다.

어떤 일에도 순간에도 늘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마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가면 도움이 될것 같다.

고전은 어렵지만 여운이 많이남고 피가되고 살이 되는것 같은 느낌이다. 마음을 지킬수 있다면 무엇이든 지킬수 있음을 배운다.

“쉽게 이루어진 것 같은 평범함에 무수한 어려움을 겪어내며 형성된 비범함과 위대함이 숨어 있다” -책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