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의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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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경제학자로 살아온 저자의 역사읽는 법이 궁금했다.
그리고 부재인 “게임이론으로 읽는 역사”에 관심이 갔다.
대학원 시절 너무 나도 관심이 있어고 깊게 공부하고 싶었으며
존경하는 교수님이 지척에 계셨음에도 여러 이유로 진지하게공부 하지 못했던 ‘게임이론’
이렇게 라도 역사속에서 게임이론을 읽을 수 있어 행운인것 같다.
이책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는
저자인 한순구 교수님이 게임이론을 적용하여 역사 속 유명한 패배자들의 선택과 운명을 분석하는 책다.
패자라고는 하지만 각장에 열거되는 이름들을 보면 거의 모두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다.
항우, 한신, 로마, 당 태종, 신라 왕실, 가마쿠라 막부, 오다 노부나가, 인조, 나폴레옹, 남북전쟁, 고르바초프 등
인물 및 국가를 내용으로 13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으나 여러 이유로 최후의 승리자가 되지 못했는데
이들이 만일 게임이론을 알았다면 과연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다.
항우가 이겼다면 중국의 역사는?
남군이 이겼다면 미국의 역사는?
고프바초프는 성군인가? 국가의 배신자일까?
많은 상상과 의문을 남긴다.
재미있는것은 이 책이 역사와 경제학을 접목한 흥미로운 시도라는 것이다.
게임이론은 상대방의 행동에 영향을 받는 의사결정을 연구하는 이론인데
역사 속 인물들의 고민과 결단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그에 더해 책의 역사 속 인물들의 고뇌가 오늘날의 우리의 삶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하며 전략적 사고법을 해야한다 말한다.
너무 경제학의 두려움이 없다면 역사를 읽는 재미와 함께 게임이론의 한켠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 생각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공 이야기와 달리, 실패와 그 원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의미있다.
흔히 실패로 부터 배운다고 하지 않는가? 그렇기에 의미 있는 실패가 많은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실패로 부터 배우고 다가올 필패를 피하며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믿는다.
"역사속 인물들의 선택과 결정은 켤코 오래전에 일어난 일만은 아니다.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일이다” - 책中-
존경하는 교수님의 게임이론 맛보기 강의를 첨부하면서 오늘 글을 마무리 한다.
- 최정규 교수님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 한국의 경제학자중 최초로 Science지에 논문이 실림.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245870.html
https://www.youtube.com/watch?v=r7IZppYHj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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