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읽고 & 글 쓰고

여우별 분식집 | 이준호 저 | 모모북스 | 2023년 12월

by SSODANIST 2024. 1. 15.
728x90
반응형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187539

 

여우별 분식집 - 예스24

“분명 넌 네가 원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 시간이 지나 다른 꿈이 혹시 생기더라도 일단, 지금의 그 꿈을 포기하진 말았으면 좋겠어. 혹여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분명 넌 그 안

www.yes24.com

 

따뜻한 소설 여우별 분식점
어릴적 기억이 떠오른다. 마치 그 시절을 보는듯한 느낌
왁자지걸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분식점에 둘러 앉아 이야기하는 모습이 상상되면서 책은 시작한다.

삶에 지쳐 꿈을 외면하고 좌절로 일상을 사는 주인
그리고 어렵지만 긍정에 아이콘  알바
마치 다른세계에서 온듯한 두사람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 시작되고
삶과 꿈에 대한 의미를 다시 찾아 에너지를 얻는데…

특별하거나 환상적인 혹은 마술같은 스토리 없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전해 주는 소설이다.

단조롭지만 담백한 스토리 속에 삶의 가치와 희망 등에 관한
조근조근 이야기를 풀어 간다.


꿈이 있는 분식점 여우별…그 스토리는 어떯게 마무리 될까?

여우별 분식점’은 이준호 작가의 두 번째 소설이라고 한다. 
무기력한 분식집 사장 제호와 꿈을 꾸는 아르바이트생 세아의 만남을 그린 이야기이다. 
제호는 실패한 소설가로, 친구의 부탁으로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장사에도 삶에도 관심이 없다. 
세아는 실용음악과를 자퇴하고 가수를 꿈꾸는 여학생으로, 분식집에서 일하면서도 꿈을 꾼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성격과 삶을 가지고 있지만, 함께 일하면서 서로에게 영감과 힘을 주게 된다.

이 소설은 현실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든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이다. 
젊은 세대부터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중장년 까지 모두 공감 할 수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공대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녔지만, 어릴 때부터 꿈꿔오던 소설 집필을 취미처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막연한 꿈을 꾸며 나만의 별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여우별이 그 별이 아닐까?

작가가 글을 쓰게 되것이 어쩌면 타고난 착한 천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소설은  제호와 세아가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분식집을 떠나는 장면으로 끝난다. 
제호는 다시 소설가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세아는 자신의 비법소스를 활용하여 음식트럭을 운영하면서 가수 오디션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편지로 연락하며,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약속한다. 이렇게 이 소설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전혀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의 따뜻한 우정을 그려내며 마무리 된다.
인생에 중요한 것은 많다 돈도 명예도 소중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작은 행복과 꿈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을 함께 응원하며 꾸쭤줄 누군가를 발견하는 것 또한 중요한것 같다.

그리고 마음에 남는 문장이 있다.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게 아니라 되고 싶은 사람을 꿈꾸라”…..되고 싶은 것을 이루진 못하더라도 되고 싶은 사람만큼은 이룰 수 있는 사람이니까….

울림이 있는 한마디 였다. 
우리도 누구나 되고 싶은 사람을 꿈꾸다 보면 그 사람에 가까에 가 있을 것이다.

따듯한 책이었고 힘이 되는 책이었다.

삭박한 시대인데 이런 따뜻한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각자의 여우별에서 되고 싶은 모습으로 잘 살아가길 격하게 응원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