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언 & 생각

떨리는 지남철_ 신영복

by SSODANIST 2024. 2. 5.
728x90
반응형

 

시대의 스승 신영복 선생님의 떨리는 지남철

 

이 시에서 지남철은 사람의 책임과 양심, 그리고 진리를 추구하는 태도를 상징한다.

글은 항상 북극을 가리키는 지남철이 늘 바늘 끝을 떨고 있다는 비유로 시작한다.

이것은 지남철이 자신의 사명을 잊지 않고, 믿을 수 있는 방향을 보고자 함을 의미한다. 그러다 그 끝이 떨림을 멈추고 한쪽에 고정된다면, 그것은 더이상 지남철이 아닌것이다. 이는 지남철이 사명을 잃고, 편협함에 이르럿음을 나타낸다.

우리는 모두 옳고 그름을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열린 생각을 가지고 경계 지점, 회색 지대를 살아가야 한다. 적어도 절대적인 진리나 논리라고 믿는것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관점과 가능성을 탐구하고, 자신의 신념이나 주장에 대해 의심하고 비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것이다.

 

모든 사람은  늘 떨리고 있는 지남철과 같이, 자신의 방향에 대해 두려움과 긴장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늘 자만하지 않고자신의 방향이 진정 옳은 것인지, 혹은 틀릴 수 있는 것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감과 양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늘 정확한 것을 바라보려하고 정확한 지향점을 찾으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진리인지 의심하며 지남철을 통해 떨림의 멈춘을 비판한다. 떨림 즉 생동감 있는 움직임이 멈추면 더이상 긴장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는 더이상 자신의 방향을 의심하지 않고, 확신을 넘어 고집과 아집으로 변하고, 맹목적인 믿음을 갖게 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결국  지남철을 통해  사람의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국 고정되어 있는 신념을 갖게 되면, 익명성이나 권력을 이용하여 타인에게 유해를 가하고, 자신의 행위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어떤 의구심도 품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다.

짧은글 몇줄을 통해 모든 인간에게 적용될 수 있는 깊은 통찰력과 가르침을 준다. 저 몇줄의 글이 씌여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번뇌와 고통이 있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우리는 늘 자신의 방향과 사명에 대해 의심하고 고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해야 한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방향과 사명을 잃지 않고, 열린 생각과 다양한 관점을 가져야하며, 양심과 책임감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렇게 가치있는 삶, 아름다운 삶을 이어가자!!  

 

https://youtu.be/RExRlRTmyto?si=s7plLkVoBPoNrQK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