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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 글 쓰고

퀴팅 | 줄리아 켈러 지음 | 다산북스|2024년 01

by SSODANIST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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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2273102

 

퀴팅 :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

저자는 퓰리쳐상 수상 작가답게 150여 명에 달하는 신경과학자, 진화생물학자, 심리학자 등의 전문가와 퀴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며, ‘퀴팅’에 대한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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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Quitting: A Life Strategy (2023년)

 

내려놓음과 자유를 찾는 새로운 관점 'QUITTING'

 

전략적인 포기가 가능 한 것일까?

끈기와 인내가 성공의 유일한 열쇠이며 인생을 살아가는 정답일까?

물론 우리는 지금까지 그렇게 배워왔고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하며 살아오고 있다.

하지만 세상에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그렇게 믿고 살아왔을 뿐이다.

길도 여러 갈래이고 길을 찾아가는 방법도  여러가지인 것이다.

 

이 처럼 이책 '퀴팅은' 현대 사회의 신화 같은 불문율에 도전장을 던지며

그만두고 멈추는 것의 두려움으로 부터 벗어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갈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우리는 인내하는것을 미덕으로 여기고

인내심은 기본으로 장책해야 할 무기임에 집착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 'Quitting"은 이러한 집착을 놓아주고

관념을 부정하는 행위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일반적인 것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는 발상을 통해

생각을 자극하는 이 책은 무엇인가를 그만두는 행위를 둘러싼 사회적 낙인에 도전하고

또 이것을 개인적인 성장과 자기 발견을 위한 도구로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한다.

먼저 전체적으로

개인적인 경험과, 심리학적 통찰, 여러 실용적인 사례들로구성된되어 있는데

더 이상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주저하는

무수한 이유를 이야기하며 독이 되는 직업, 건강하지 못한 관계, 열정을 잃은 프로젝트 등

어떤 상황에서든 그만두는 것은 실패가 아닌 용기의 행동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준다.

지금까지는 그릿을 발휘하여 참고 인내하고 포기하지 않는 행동만이

박수를 받고 응원을 받고 끝끝내 성공하고 승리 할수 있음을 배워 온

우리들 에게는 신선한 접근이 아닐 수 없다.

책은 전반적으로 자기 인식과 성찰에 중점을 둔다. 

사례들에 자신을 비추어 보고 삶의 동기와 가치관을 검토하도록 독려하는데

언제 인내하고 언제 포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의 기준점을 제시한다.

그리고 어렵지만 지속된 성찰을 통해 그만두기의 여정으로 안내하여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추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도록 유도한다.

읽다보면 책이 충분히 논란이 대상이 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사회 통념인 성공이 흔들리지 않는 결단력과 동의어라는것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그만둬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다면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어떻게 삶을 침체시키고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설명하며

전략적으로 그만둘 때를 인식함으로써 새로운 기회와 열정을 추구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즉 견디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만둘때는 과감히 그만둬야 하는것이다.

견디면 병이되고 결국 무엇을 잃어도 잃게 되는 결말에 이른다.

결론적으로 무엇인가를 그만두는 행위는

나약함이나 의지박약의  표시로 인식하지 말고

긍정적이며 에너지를 재발산 하는 선택으로 재 프로그래밍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가 자신의 퇴사 경험과 그 과정에서 얻은 변화가 그랬던것처럼

모두 언제나 예고 없이 주어질 수 있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는것이 핵심인것 같다.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고 있지만

잡히지 않는 무엇인가를 잡기위해

불나방 처럼 달려들며 살아가는 요즘의 우리들에게

성취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때로는 그만두는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시의적절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책이다.

특히 나에게는 그랬다.

나역시도 무엇인가를 그만두는것은 아직도 두렵다.

그러나 더이상 두려워 하지 말아야겠다.

 

인생의 큰 변화를 고민하고 있든

단순히 더 이상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버릴 수 있는 허락을 구하고 있든,

그만두기의 힘을 이해하기위한 귀중한 통찰이 담겨있는 책이다.

 

포기는 부정이 아닌 긍정의 시작일 수 있다.

그만두기를 통해 삶을 더욱 빛날 수 있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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