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나의 돈많은 고등학교 친구

 

• 제목: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 주제: 슈퍼리치와의 대화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 저자: 송희구
• 출판: 서삼독
• 출간: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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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처음에 한동안은 내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나도 참 돈버는 것에 대한 철학이 없었던 것 같다.

크게 고민해본적도 열심히 노력해보적도 없었다.

그저 불나방 처럼 여기저기 들리는 이야기를 따라

주식도사고 코인도 사고 청약도하고

손해도 보고 손절도 하며 투자를 한다기보다

투기 혹은 도박을 하며 살아오고 있었다.

그랬기에 이 책에 눈이 번쩍 뜨이고 

머리가 환기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 책은 모두 예상했듯 부자가 되는 법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자기 계발서이다.

이 책은 주인공인 영철과 그의 고등학교 친구 광수의

그리고 그들의 두 아들 광현과 영현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돈과 인생, 부와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설정과 전개는

충분히 매력 있고 몰입도가 상당하다.

 

책은 대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 영철이

아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고등학교 친구 광수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광수는 과거에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고 지방대를

영철은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고 서울 소재대학을 나왔다. 

그런 광수가 엄청난 자산가가 되어 나타났다.

영철은 광수의 성공 비결을 궁금해하고 

광수는 비결을 하나씩 알려주는데....

 

책은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에 집중하지 않는다.
우선은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마인드셋과 전략을 말한다.

이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뿐만 아니라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투자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큰 청사진을 그릴 수 있다.
또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도전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부는 어느 순간 나타나는 신기루 같은 것이 아니고

표를 설정하고 실패를 하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머리 마음 몸으로의 연결이다.

계획을 세우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주인공인 광수역 시 철저한 계획과 실행력을 통해 성공을 이뤄냈던 것이다.

 

다른 것을 몰라도

관조적 태도, 관조적 시선, 과조적 삶의

자세를 가지는 것의 중요성과

부자 그 자체가 아닌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이 머릿속에 남았다.

결국 부자가 되는 길이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마인드와 생각 그리고 올바른 태도

마지막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학생들부터 직장인까지 폭넓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한국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 해도 충분하고

조금 부드러운 버전의 세이노의 가르침으로 보면 되겠다.

늦은 때란 없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된다.

이 책을 읽고 본인이 가진 그릇을 키워

그 그릇에 많은 것을 담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