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예술의 힘
- 원제: The Power of Art
- 저자: 마르쿠스 가브리엘
- 옮긴이: 김남시
- 출판:이비
- 출간: 2022년 4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9096716
몇 일을 씨름했다.
읽고 쓰고 지우기를 일주일...
역시 예술과 철학은 어렵다.
사실 책이 어떻다고 평하는것 자체도 쉽지않다.
내가 책을 이해 한것인지도 잘모르겠다.
그럼에도 이해한 정도만 기록해 본다.
모든 것에 예술이 스며들어있는 미학의 시대
우리는 예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고개를 돌리면 어디서든 예술작품을 볼수 있으며
예술은 삶과 융화하여 강력한 힘으로 우리를 감싸고 있다.
이러한 예술의 힘의 원천은 무었일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간다.
즉 책은 예술이 인간의 존재와 사고에 미치는
심오한 영향력에 대한 설득력 있는 철학서로
예술을 단순한 문화적 산물이 아니라
현실에서 우리의 관점들을 형성하는 원천의 힘으로 표현한다.
저자는 신사실주의 철학인 본인의 주관적 경험을 넘어
인간의 지각과 사물 및 현상의 세계를 조화시키려는
지극히 철학적 관점에서 예술에 접근한다.
이 책의 핵심은 예술이 단순히 아름다움이나
미적 쾌락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이다.
예술이 단순히 표현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는 예술의 목적이 세상을 모방하거나
반영하는 것이라는 관념을 비판하며,
대신 우리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조적인 힘으로서의 예술을 이야기 한다.
예술은 단순히 세계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창조하여 우리가 다양한 현실과 관점을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의 글은 밀도 있고 지적으로 엄격하지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철학과 사회학 관련
예술의 역할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 모두에게
예술의 힘을 대해 배울 수있는 장을 제공한다.
때로는 저자의 추상적인 논증 방식이 어렵기도 했다.
예술의 존재론적 함의와 인간 의식과의 관계를
깊이 파고들기 때문에 그의 철학적 접근 방식
여전히 잘 이해 안되고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예술의 철학적 깊이를 기꺼이
받아들이고자 하는 분들에게 보람 있는 경험이 될것이라 믿는다.
저자는 우리가 예술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과
현대 사회에서의 예술의 관련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며
우리의 곁에서 늘 영감을 주고 도전하며 변화시키는
예술의 능력을 상기 할 수 있도록 한다.
예술 이론과 철학에 대한 상당히 독창적인 작품이었다.
책을 통해 예술을 단순히 오락이나 장식이 아니라
현실을 이해하고 인간 지식의 경계를 넓히는
강력한 도구로서 역할을 배우게 되었다.
'책 읽고 & 글 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리뷰] 말문히 막힐때 나를 구하는 한마디 (5) | 2024.10.22 |
---|---|
[북리뷰] 에디톨로지 (1) | 2024.10.15 |
[북리뷰] 지금 꼭 안아줄 것 (6) | 2024.10.10 |
[북리뷰] 나의 돈많은 고등학교 친구 (15) | 2024.10.07 |
[북리뷰] 괜찮아, 분명 다 잘될 거야! (2) | 2024.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