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나사는 어떻게 일하는가

•  
•  

---

• 제목: 나사는 어떻게 일하는가
• 원제 : Leadership Moments from NASA
• 부제: 인류 최초로 사람을 달에 보낸 우주산업 선두주자의 비하인드 히스토리 
• 저자: 데이브 윌리엄스, 엘리자베스 하월
• 옮긴 이: 강주헌
• 출판: 현대지성
• 출간: 2024년 12월

---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이 거대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어 내는 원천의 힘은 무엇일까?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기본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엄청난 열정과 해내고자 하는 강렬한 의지가 있을 것이다.

또한 뭔가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며

그 과정에서 망설임 없이 결단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물론 꾸준함과 인내도 필수적이다.

거대한 목표는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긴 시간 동안 꾸준히 노력하고 인내하는 것은 성공의 중요한 열쇠이다. 

그리고 자기 믿음도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가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믿어야 한다.

자기 믿음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게 만든다. 

세상에 나를 온전히 믿어줄 내가 나를 못 믿는데

과연 세상은 믿어줄 수 있겠는가?

 

마지막으로, 주변의 지원과 협력도 큰 힘을 발휘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할 때가 많다.

가족, 친구, 동료들의 지원과 협력은 큰 힘이 된다.

그들의 격려와 도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만든다.

협력은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그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내는 핵심이 바로 리더십이며

위대한 순간에는 늘 위대한 리더십이 있었다.

 

이 책은 인류의 원대한 꿈에 도전하고 실패하고 성공한

나사의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사가 어떻게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도전을 해결하고

비극에서 회복하고, 최고의 인재를 계속 유치해 왔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나사의 이야기를 이처럼 자세하게 기록한 책을 접한 것은 처음이다.

이 최고 조직의 엔지니어링 팀의 숙련도, 자율성

그리고 기술에 대한 존중을 보여준 위대한 리더십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어떠한 힘을 가졌는지 보여준다.

 

비상 상황에서 민첩성을 보여주고

긴축 재정 상황에서의 회복력과 비전을

기술에 대한 깊은 지식과 우주 탐사 대한 헌신을 통해

탁월한 리더십이 위대한 여정에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들려주고 있다.

책은 적절한 리더십을 통해서

나사가 대중의 무관심과  불필요한 냉전 경쟁

그리고 나사의 모든 일을 재평가하게 만든 치명적인 사고 등

수년 동안 직면한 중대한 도전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책의 구성은 나사의 역사상 주요 사고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그 사고를 겪은 리더들과 그들이 보여준 리더십 스타일에 집중한다.

사건에 대한 기술적 설명은 복잡하고

솔직히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저자들이 기술적 측면을 잘 분석하여

독자가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생각한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 참여한 사람들은 정말 특별했고

책은 그 리더들과 그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나사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고

우주에 깊이 빠져서 살아본 적도 없던 나에게

나사는 그저 먼 남의 나라 어느 조직의 이야기였는데

책을 통해 나사와 우주 그리고 나사의 리더십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우주 탐험의 렌즈를 통해 리더십을 살펴보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리더십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했으며

탁월함을 추구하는 모든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통찰력과 영감을 주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나사의 놀라운 여정에서 얻은 실질적인 통찰력과 영감을 배우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그 꿈을 이뤄나가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