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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 글 쓰고

[북리뷰] 세상은 신화로 만들어졌다

by SSODANIST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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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세상은 신화로 만들어졌다
  • 원제: The Myths That Shape the Way We Think
  • 부제: 인류의 사고를 지배하는 강력한 8가지 테마 
  • 저지: 리처드 벅스턴
  • 옮긴이: 배다인
  • 출판: 더퀘스트
  • 출간: 2024년 11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941995&start=slayer

 

세상은 신화로 만들어졌다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는 그리스 신화 중 가장 강력한 8가지 테마를 꼽아 그 기원부터 현대에 끼치는 영향력까지 쉽고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고전으로서 신화를 설명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이

www.aladin.co.kr


왜 어떤 이야기들은 그냥 사라지고

다른 이야기들은 수천 년을 거쳐

회자되고 확대 재생산될까?

그리고 그런 그야기들은

오늘날까지도 강한  문화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로 신화에 관한 이야기이다.

 

고대 그리스 신화는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문화권에서 어떻게든 재조명되고 재해석되고 있다.

여객선 타이타닉의 이름부터 우주 프로그램 아폴론

다국적 기업 아마존,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는

브랜드명을 모두 신화로 부터 가져왔다.

그리고 이러한 예시 말고도 신화로부터 시작된 브랜드, 스토리는

그 예시가 무궁무진할 정도로 많이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8개의 가장 상징적인 그리스 신화의 테마를 뽑아

그 기원부터 현대 세계에서 미친 영향력을 탐구한다.

책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화가 

어떻게 현재까지 살아남았으며

신화가 가족과 사회 그리고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책에서 이야기 하듯 8가지 신화는

각각 우리 자신과 세상에 대한 사고방식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는 리들리 스콧에 이르러

공상 과학 영화의 아이콘에게 영감을 주었고

오이디푸스의 영향력은 프로이트의 영향력을 훨씬 뛰어넘는다. 

이처럼 책은 특정 신화가 어떻게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형성해왔는지를  탐구하는 것과 동시에

신화와 신화의 재해석을 설명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저자는 특정 신화의 문화적 변천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분석하여 

그 다양성과 현대 사회에 미친 영향을 이야기하며

오늘날에도 신화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신화 애호가와 신화의 다양한 줄거리에 막 빠져든 

나와 같은 초보자 모두에게 즐거운 책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신화에 대한 새로운 대중 과학적 접근 방식처럼 느껴졌고

그 자체로 의미있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여전히 신화라는 특성때문에 특정 영웅적 업적을

이야기하는 부분에 할애된 지면이 좀 커 보이기는 하나

그럼에도 여전히 매력있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우리의 삶에 수천년 함께 살아온 신화는

앞으로도 지속 우리의 삶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것이다.

그렇기에 책소개에서 처럼

고전을 연구하는 인문학자에게도

최신 트렌드를 주시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게도

신화는 매력적인 영감의 원천이 된다.

그렇듯 살아남은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도

어떤 방법으로든 스며들 수 있다.

그러니 더 늦기 전에 그 이야기를 읽어보면 어떨까?

 

많은 삽화와 더불어 매력적인 이야기는

이 책을 읽고 소장할 충분한 가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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