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매일5분뛰고5분글쓰기1 매일 5분 뛰고 5분 끌쓰기_2025년 10월 13일_그림자에서 빛으로 새벽 세 시 반, 식은땀에 흠뻑 젖어 잠에서 깼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땀이었다. 아니, 알고 있었다. 다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목이 말라 주방으로 가 물을 마시고 다시 침대에 누웠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창밖에선 빗줄기가 점점 거세졌다.아침 운동을 가려고 했는데. 트레드밀을 뛰기엔 아래층에 미안한 시간이고, 밖으로 나가 걷기엔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 체육관이 문을 열기까지는 아직 한 시간이나 남았다. 뜬눈으로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오늘은 어쩔 수 없지.' 그렇게 변명하려다 멈췄다. 아니, 저녁에 하면 된다.그렇게 하루가 시작되었다.7시에 집을 나가 9시쯤 돌아왔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덤벨을 들었다. 숨이 차오르고 팔이 떨렸다.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괜찮았.. 2025. 10.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