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맑음, 월요일의 시작
기온: 최저 -1도, 최고 7도
개소리 집어치우고, 진짜 필요한 단 한 가지에 대하여
의미전달을 위해 좀 세게 히야기 해보겠다.
이 세상 살면서 뭐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최근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돈이 최고라고 말한다. 경제력만 있으면 만사 오케인듯한 표현을 한다. 아니면 '긍정의 힘!' 을 강조하며 정말 강한 사람만 살아남는 헬조선에서 멘탈만 간신히 부여잡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아니면 기본으로 돌아가 건강이 최고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이것들도 다 필요하다. 돈? 물론 필요하고 긍정? 있으면 좋다. 건강? 당연히 중요하다. 근런데 혹시 좋은 기회를 눈앞에 두고도 손가락 하나 까딱 못 해본 적 있지 않은가? 자신을 갉아먹는 관계인 걸 알면서도 질질 끌려다닌 적은? 가슴 뛰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에이, 내가 뭘...' 하면서 포기해 버린 적은?
그렇다, 그 모든 망설임의 순간, 우리의 손목을 붙잡고 발목을 묶었던 족쇄는, 돈도 긍정도 건강도 아닌, 바로 용기의 부재였다.
진짜 필요한 건 단 하나다. 용기.
-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벌벌 떨 때, 무작정 한 걸음 내딛는 시작하는 용기.
- 모두가 '이거 대박'이라고 할 때, 혼자서 '이건 틀렸어'라고 외치며 박차고 일어설 그만두는 용기.
- 백 번을 처참하게 깨지고 무너져도, 다시 한번 해보는 시도하는 용기.
- 상대를 미워하는 그 지옥 같은 감옥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가장 고독하고 위대한 용서하는 용기.
그렇다 살아보니 가장 중요한것은 용기였다.
그래서 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용기를 주제로 책을 쓰고 싶었다. 그 용기 없이는 우리가 꿈꾸는 그 경제력도, 긍정적인 마음도, 건강도 모두 한순간의 모래성이다. 용기가 없다면, 그저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며 늙어 죽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책을 언제가 쓰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 언젠가가 언제일지 감이 안온다.
그래서 매일 한번 써보려고 한다.
계속 쓰다보면 책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이것 또한 용기를 내보는 것이다.
무엇이든 시작해 보는 용기 말이다.
용기가 중요함을 알고 난 후 나는 이 글들을 쓰기 위해 그동안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솔직한 생각들을 글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 반복적인 과정 속에서, 일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우리가 얼마나 다양한 형태의 용기를 필요로 하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될것이다.
앞으로 채워갈 세상을 살아가며 꼭 필요한 100가지 용기 는 우리가 잊고 살았던, 혹은 두려워 외면했던 용기의 얼굴들을 조용히 보여줄 것이다. 이 글들에 담긴 100가지 용기의 조각들이 당신의 삶의 퍼즐을 완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마주한 망설임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무엇이든 작은 행위가 삶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첫 번째 용기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
자, 이제 우리 삶의 가장 단단한 기둥이 되어줄 100가지 용기를 함께 써내려가 보자
월요일 아침, 알람이 울린다.
5시 30분. 아직 세상은 어둡다. 이불 밖은 차갑다. 딱 5분만 더, 10분만 더... 이런 유혹이 속삭인다.
하지만 나는 일어난다. 신발 끈을 묶는다. 문을 연다.
첫 걸음을 내딛는다.
작은 걸음이지만, 이것이 시작이다. 오늘도, 다시, 새롭게.
🌱 첫 걸음이 가장 어렵다
어렸을때 부터 배워 누구나 알고 있는 중국 속담에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다.
누구에게나 진부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진부한 이유는 간단하다. 너무나 진실하기 때문이다.
2000년, 사라 블레이클리는 5,000달러로 스팽스(Spanx)라는 여성 속옷 회사를 시작했다.
그녀는 패션 업계 경험도, 사업 학위도, 투자자도 없었다. 그녀는 월트디즈니에서 3개월 일했고, 심지어 그 기간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투잡을 뛰었으며, 이후 팩스기계를 판매하는 외판원이었다.
그녀에게 있었던 것은 단 하나, 첫 걸음을 내딛는 용기였다. 한 공장 관리자의 딸이 그녀의 아이디어를 듣고 아버지를 설득할 때까지 블레이클리는 2년 동안 수십 개의 제조업체에 거절당했다.
오늘날 스팽스는 수십억 달러 기업이 되었고, 블레이클리는 자수성가 억만장자가 되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의 시작은 첫 번째 전화, 첫 번째 회의, 첫 번째 "안녕하세요, 제 아이디어를 들어주시겠습니까?" 용기내는 순간이었다.
💪 우리의 뇌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첫 걸음이 어려운 이유가 있다.
우리의 뇌는 변화를 위협으로 인식하도록 진화했다. 알려지지 않은 것은 위험한 것이었다. 동굴 시대에는 이것이 생존 전략이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이 본능은 우리를 가로막는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다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는 상태,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다 기회를 놓치는 것을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행동 마비"라고 부른다.
진실은 완벽한 순간은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준비가 완벽하게 되는 날도 오지 않는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불완전한 채로 시작하는 것이다.
🏃♂️ 오늘의 달리기 - 작게 시작하는 힘
새벽 공원으로 나간다.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 가장 어렵다.
하지만 한 발을 내딛으면, 다음 발은 조금 더 쉬워진다. 10보를 걸으면, 20보가 자연스러워진다.
첫 걸음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 사실, 작을수록 좋다.
제임스 클리어는 그의 저서 《아토믹 해빗》에서 2분 규칙을 제안한다. 어떤 새로운 습관이든 2분 안에 할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하라는 것이다.
- 마라톤을 뛰고 싶다면? 운동화 끈을 묶는 것으로 시작하라
- 책을 쓰고 싶다면? 한 문장을 쓰는 것으로 시작하라
- 건강해지고 싶다면?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으로 시작하라
왜 이것이 효과적일까? 작은 승리가 모멘텀을 만들기 때문이다. 한 걸음이 다음 걸음을 더 쉽게 만든다. 움직임이 움직임을 만든다.
5분을 뛴다. 짧지만 충분하다. 오늘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 첫 걸음을 내딛은 사람들
이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야기를 또 하는 이유는 알지만 시도할 용기를 못내고 있기 때문이다.
J.K. 롤링은 이혼하고, 실업급여를 받으며, 딸을 홀로 키우던 싱글맘이었다.
에든버러의 작은 카페에서 첫 문장을 썼다. "해리 포터는 자신이 보통 소년이 아니라는 것을 몰랐다."
그 첫 문장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책 시리즈가 되었다.
콜로넬 샌더스는 65세에 파산했다. 은퇴 후 받은 연금 105달러로 프라이드치킨 레시피를 들고 전국을 돌아다녔다. 1,009번의 거절. 하지만 그는 계속 첫 번째 문을 두드렸다. 1,010번째 식당에서 "예스"를 들었다. 오늘날 KFC는 전 세계 150개국에 2만 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21살에 부모님 차고에서 애플을 시작했다. 컴퓨터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었다. 사업 경험도 없었다. 하지만 첫 컴퓨터를 만들었다. Apple I. 손으로 조립한 50대. 그 첫 걸음이 세상을 바꿨다.
그들도 그렇게 시작하는 용기를 냈을 뿐이다.
나역시 공황장애의 극심한 불안속에 남들의 시선을 견뎌보기로 용기를 냈고, 매일 뛰는 용기를 그리고 매일 쓰는 것을 시작하는 용기를 냈다. 그리고 삶이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
🌙 오늘의 달리기, 오늘의 기록
5분을 뛰고 돌아와 노트를 펴다.
"오늘, 지금, 당신이 미뤄왔던 일을 하나 선택하라.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그리고 5분만 투자하라. 단 5분이다."
"이메일을 한 통 보내라. 전화를 한 통 하라. 첫 문장을 써라. 첫 번째 스케치를 그려라. 등록 버튼을 클릭하라."
"그 5분이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블레이클리의 첫 전화처럼, 당신의 작은 행동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 문장을 쓰며 가슴이 뛴다. 오늘의 나도 첫 걸음을 내딛었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달렸다.
작은 걸음이지만, 이것이 시작이다.
☕️ 첫 걸음을 내딛는 용기
40대 후반의 내게 첫 걸음은 20대와 다르다.
20대의 첫 걸음은 두근거림이었다. 30대의 첫 걸음은 야망이었다.
하지만 40대 후반의 첫 걸음은 용기다.
실패의 무게를 알고, 책임의 무게를 느끼고, 시간의 유한함을 깨달은 나이.
그래서 더 어렵다. 하지만 그래서 더 소중하다.
철학자 라오쯔는 말했다.
"천 리 여행도 한 걸음에서 시작한다."
나는 덧붙이고 싶다. "그 한 걸음은 몇 살이든, 어디에 있든, 지금 내딛을 수 있다."
✨ 오늘, 당신에게 묻습니다
혹시 당신도 미루고 있는 첫 걸음이 있나요?
시작하고 싶지만 두려운 일이 있나요?
"나중에"라고 말하며 미뤄온 꿈이 있나요?
"준비가 안 됐어"라며 늦추고 있는 도전이 있나요?
"실패하면 어쩌지" 하며 멈춰선 길이 있나요?
오늘 시작하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준비가 안 돼도 괜찮습니다.
작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시작입니다.
5분이면 됩니다.
한 통의 전화.
한 줄의 문장.
한 번의 클릭.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월요일, 새로운 시작
월요일은 새로운 시작이다.
한 주의 시작, 한 달의 시작, 인생의 새로운 장의 시작.
오늘 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새벽에 일어나 달렸다. 작은 걸음이지만, 이것이 오늘을 만들고, 이번 주를 만들고, 내 인생을 만든다.
작가 마크 트웨인은 말했다.
"The secret of getting ahead is getting started."
"앞서가는 비밀은 시작하는 것이다."**
나는 시작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그리고 당신도 시작할 수 있다.
첫 걸음을 내딛는 용기. 이것이 모든 변화의 시작이다.
내일도, 나는 첫 걸음을 내딛을 것이다. 작지만 확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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