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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생각하기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by SSODANIST 202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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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저자: 일홍

출판: 부크럼

출간: 2024년 7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3855351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 일홍

하루를 열심히 살아 내고 또 나아가고자 도전하는 당신에게 틀림없는 행복이 찾아올 거라 확신을 주는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매일을 버텨 내고 있는 당신이 가슴 깊이 새겨

www.aladin.co.kr


 

우리는 누구나 행복라게 살 의무가 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어떤 날은 아침부터 무언가 틀어진다. 계획대로 되지 않고,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사소한 실수 하나가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돈다. 그렇게 하루를 버티고 나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왜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 걸까? 행복은 어디쯤 있는 걸까? 그렇게 마흔을 넘기고 오십에 가까우니 이젠 질문보다 답을 찾고 싶어 졌다.

 

80주 연속 베스트셀러이자 10만 독자가 선택한 화제의 작가 일홍의 이책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는 바로 그런 우리의 하루를 알아봐 준다. 이 책은 행복을 멀리서 찾으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조용히 행복은 고생 끝에 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며 지금 숨 쉬고 있는 이 순간에도 행복은 곁에 있다고 말한다. 

 

작가의 문장들은 위로처럼 다가오다가도 어느 순간 씩씩한 자기계발서처럼 힘을 준다. "나의 부족함을 뒤집고, 내 위태로움을 뒤집고, 내 어리숙함을 뒤집으면 그것 또한 나만의 빛"이라는 문장에서는 단단한 용기를 건네받는다. 그러다 "정말 고생했다. 혼자서 버텨 내느라 정말 고생 많았겠다"라는 문장을 만나면 마치 담담한 시 한 편을 읽는 듯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일상의 언어로 쓰였다는 점이다. 거창한 철학이나 어려운 조언 대신, 작가는 우리가 매일 쓰는 말들로 행복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하루하루 비슷해 보여도 어떤 날은 피곤해 죽겠다가 또 어떤 날은 이 맛에 사는 거지 싶어. 지쳤다가 힘이 났다가 미웠다가 사랑했다가 그렇게 걷고 걷다가 오늘이 됐어. 그동안 참 고생 많았지. 앞으론 더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이런 문장들을 읽다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내 이야기 같아서, 내 마음을 들여다본 것 같아서. 독자들이 이 책을 "올해 읽은 책 중 최고", "평생 소장하고 싶은 책"이라 말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수많은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 셀러는 다 이유가 있다.

 

작가는 행복은 큰 성취나 특별한 순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말한다. 지친 하루 끝에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 사랑하는 사람과의 짧은 대화 이런 사소한 순간들이야말로 우리를 진정 행복하게 만든다고 일깨워준다. 행복을 애써 찾으려 하지 않아도, 이미 우리 곁에 머무르고 있는것이다.

 

책을 읽을수록 깨닫는 것들이 많아진다. 불행할 이유를 찾지 않으면 행복할 이유만 남는다는 것.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것도 충분히 빛나는 일이라는 것. 불행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지만, 결국 행복은 불행을 이길 수밖에 없다는 것.

 

이 책은 조용하다. 소리 내어 응원하기보다는 곁에서 가만히 손을 잡아주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단단하다. 우리가 애써온 모든 날들이 헛되지 않았다고, 그 끝에는 마침내 믿을 수 없을 만큼의 행복이 펼쳐질 거라고 확신을 준다.

 

행복을 찾지 못해 두리번거리고 있다면, 혹은 이미 가진 행복을 미처 알아보지 못했다면, 이 책 한 페이지를 펼쳐보길 바란다. 당신이 버텨온 오늘들 위에 행복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오늘도, 내일도,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에세이가 자기계발서었다가 연애편지가 되었다  그리고 끝내는 누군가를 위로하는 감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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