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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레터 (52주 완결)

2023년 3월 31일, 자기객관화: 나를 잘 아는 것도 실력이다.

by SSODANIST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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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SODANIST 입니다.

벌써 3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이번 한주는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여전히 뉴스에서는 코로나 확진자를 카운트하고 있고 경증과 중증을 분리하며 통계 수치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함께 지난 3년을 기억에서 지워 버리기로 약속이라도 한 듯 현실생활은 빠르게 정상화와 변경된 사회구조에 잘 적응을 해가고 있습니다.
보통 인간을 적응의 동물이라고 말하는데 찰스 다윈의 진화론도, 리마르크의 용불용설도 모두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무엇에도 적응하는 동물이며, 무엇에나 적응 할 수 있는 존재이다” 라는 도스도옙스키의 말처럼 무엇이나 그리고 무엇에도 적응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대단함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는 요즘 입니다.

중요 한 것은 세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감히 상상 할 수 없는 모습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또 어떤 감염병이 나올지 모르며, 갑자기 미국경제가 무너져 세계경제 질서에 패닉이 올 수도, 갑자기 3차 대전의 불구덩이에 빠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으로 서의 적응력을 믿고 막연하게 힘들거나 두려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질병들은 스페인 독감처럼 사라질 것이고 에이즈와 같은 또 다른 질병들은 우리와 아무렇지 않게 공존하게 될 것입니다.
금융 및 경제 위기도 보호무역과 자유무역의 기조를 바꿔가며 결국은 또 다른 안정화와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분쟁과 전쟁도 끝내는 상처가 봉합이 되어 평화의 시기를 맞이 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역사는 반복하기에 그동안 적응해 내며 채득해온 방법으로 모든 일을 현명하게 잘 넘어 가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항상 그래왔습니다.
많은 상상력으로 우리가 사는 세계를 늘 이전보다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된 방향으로 진화 시켜왔습니다.
그리고 부작용은 어디든 존재하지만 늘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적응하는 존재론서의 인간으로 스스로 진화하여 이 모든 어려움들을 잘 이겨 내리라 믿습니다.
우리 역시 작은 것부터 노력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하는 일터와 인더스트리 그리고 가정을 지금보다 조금씩만 더 일하기 좋은, 살기 좋은 곳을 만드는 노력을 한다면  이러한 선한 영향력들이 모여 조금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거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상실과 절망이 있는 시대이지만 꿈과 희망으로 잘 살아 내고 계실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모두 충분히 잘 하고 계십니다.  

몇 일전 오래 알고 지낸 후배 한 명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만나는 동안 이상하게도 뭔가 불안해 보이고 힘들어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최근 들어 이상하리 만큼 본인 자신을 마주하는 행동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표정도 행동도 감정도 태도도 모두 남의 것처럼 느껴지고 한번 생긴 문제는 전혀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막막하기만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사연과 이유가 있을 것이기에 섣불리 뭔가 위로의 말을 건네지도 못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만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러게 한동안 시간이 흐르며 고민이 있었고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늘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격려했고 따뜻했던 친구였으며 항상 누군가를 응원하던 정겨운 사람이었는데 뭐가 문제였을까요? 이유는 복합적이겠지만 결국 나를 너무 나로서 대했기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특히 남에게 관대한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문제에 직면 했을 때 이것을 내 문제로 봤을 때는 늘 해결책도 없어 보이고 어려운 문제로 보입니다.
그러나 같은 이슈가 타인의 문제가 되면 대안이 떠오르고 해결책을 뚝딱 만들어낸 후 따뜻한 조언을 했던 경험이 한번쯤 있으실  겁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가 생기고 어려움이 생기면 마치 타인을 격려하듯 자신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너무 나를 나로서 바라보고 나만의  문제로 인식하지 말고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흔히 이러한 스킬을 우리는 ‘자기 객관화’라 이야기 합니다.
모두 기본적으로 갖추는 있는 스킬 이자 모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어려운 스킬 중 하나 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혼동의 시기에도 태평성대의 시기에도 기본적인 소양으로 갖추어야 할 ‘자기 객관화에 대해서 좀 말씀 드려보려고 합니다.
https://youtu.be/0BJVo8GRnQU

 

 

 

자기 객관화는 말하는 사람 마다 정의는 다르지만 ‘편견이나 개인적인 감정 없이 다른 사람이 보는 것처럼 자신을 보는 능력’을 말합니다. 
즉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자신의 생각과 행동, 감정과 태도를 제 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평가 보다는 멀리 떨어져서 볼 수 있는 자세 등을 통틀어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자신을 돌아보고  장점과 단점을 인정하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객관적으로 찾아내는 것 이며 
자신의 삶을 영화의 주인공이자 감독으로서 상상하고, 원하는 모습과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라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 객관화의 개념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일하는 환경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이 용어는 결국 편견과 선입견이 없는 관점에서 자신을 보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오늘은 이 자기 객관화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발전시키고 학습 가능한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우선 자기 객관화는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자신을 개선하기 위한 무엇 인가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스스로 많이 자각하고 직면한 문제를 처리하고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모두 자신의 삶과 행동에 대해 주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보통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인식하고,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추구하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고, 편견과 오류를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책임과 주어진 책무를 회피하고 싶어합니다. 
즉 스스로 객관적이지 못하면 타인 역시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일도 생길 수 있어 자기 객관적 시각을 가지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자기 객관화를 통해 우리는 삶의 의사결정과 마음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상황을 분석하고, 대안을 비교하고, 결과를 예측해야 합니다. 
이때 자기 객관화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능력입니다. 
자신의 입장과 이익, 가치관과 목표를 명확히 인식하고, 타인의 입장과 요구, 관점과 기대를 고려하고, 상황의 변화와 가능성, 위험과 기회를 파악하고,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객관화가 필수적인 것입니다.

또한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음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자기 객관화가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삶에서 많은 자극과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타인이나 상황에 의해 우리의 감정은 습관처럼 반응합니다. 
기쁨과 슬픔, 분노와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들이 우리를 흔드는데 이때 자기 객관화를 통해 우리는 감정과 나를 분리할 수 있게 됩니다. 
'나는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 '라고 알아차리고, 생각을 놓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좀 더 차분하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인생에 중요한 스킬인 자기 객관화를 어떻게 내재화 할 수 있을까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사색하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색/생각/사유 등은 우리에게 '알아차림'이라는 핵심 능력을 키우게 해줍니다. 
오로지 내 내면의 소리에만 집중하면서 내가 나를 바라보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평소에도 내 언행과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고. 사색할 때 부정적인 생각과 고민을 제어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나 자신과 타인의 관계 속에서도 충분히 자기 객관화를 훈련 할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과 행동에 대해 정기적으로 회고하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 성공과 실패, 만족과 불만족을 인식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목표와 가치, 감정과 생각, 선택과 결정에 대해 고민하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타인의 의견과 피드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고 이를 삶의 태도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든 마음만 열면 타인의 관점과 경험, 지식과 정보를 존중하고 배울 수 있고 타인으로 부터의 칭찬과 격려, 비판과 조언에 대해 감사하고 성장할 수 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상황과 능력에 대해 현실적으로 비교하고 평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자신의 기준과 기대, 성취와 발전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장점과 단점, 강점과 약점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을 쉽게 드렸지만 자기 객관화를 내재화 하여 나를 멀리서 바라 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를 솔직하게 직시하기 어렵고, 타인의 의견이나 비판에 상처 받거나 반발하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채득 되었을 때 우리의 삶에 주는 영향을 생각하면 평생을 노력하여 갖출 만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 자기 객관화는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기 객관화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더 잘 알고, 더 잘 살고, 더 잘 성장할 수 있으며 더 나은 자신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두에 말씀 드린 힘들어하던 후배는 요즘 명상을 열심히 합니다.
자기 객관화 문제를 인지하고 실천함에 따라 본인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당당히 마주하며 자신을 이전보다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시작에 대해 상당한 균형이 생긴 것으로 보이고 삶이 이전 보다 안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별일 아닌 것 같지만 작은 변화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습니다.
한번쯤 고민해봐야 하는 주제 ‘자기 객관화’ 나는 나를 충분히 알고 있는가? 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번 한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벚꽃이 한창입니다.
두꺼웠던 외투를 정리하시고 옷차림 가볍게 하여 외출 한번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구성원 분들과 가족분들의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주말 간 평안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SSODANIS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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