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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레터 (52주 완결)

2022년 8월 5일, 그걸 바꿔봐 [나비효과]

by SSODANIST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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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SODANIST 입니다.

 

이번주부터 함께 일하시게 된 조직원 분들은 갑작스런 메일에 좀 의아해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메일은 제가 함께 일하는 구성원 분들께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드리는 레터 입니다.

시장상황의 변화,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저의 생각들과 공유하고 싶은 글과 영상등을 한주를 마무리하며 나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이번이 12번째이니 그리 오래도록 한 것은 아니지만 되도록 빼먹지 않고 매주 생각을 나누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냥 시간이 있으실 때 편히 읽어 주시면 됩니다. 바쁘시면 패스하셔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요즘은 무언가 일어난 현상에 대해 “대체 왜 일어났는지” “어디에서 시작했는지” 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주 연관성 없어 보이는 이유에서 그 해답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위에서도 이렇게 별로 개연성 없어 보이지만 연속으로 일어 나는 일들이 있습니다.

 

작년 초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이 샌프란시스코를 떠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8/2020122801687.html

 

[줌인] 실리콘밸리 대신할 혁신·스타트업 메카로 떠오른 오스틴

줌인 실리콘밸리 대신할 혁신·스타트업 메카로 떠오른 오스틴

biz.chosun.com

그리고 이 기업들은 텍사스 오스틴으로 몰렸고 제2의 실리콘 밸리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 변화를 만든 것은 코로나19 였습니다.

코로나19로 재택 등 리모트워크가 확산이 되어 실제 근무장소가 중요하지 않게 되었고 감염병 때문에 인구 밀접지역을 피하려는 심리가 커졌던 탓입니다.

물론 기업에 세제 해택이 더해지고 실리콘밸리 대비 저렴한 렌트와 생활비가 그 현상을 리드 한 것도 있습니다.

 

이런 연결성이 크게 없어 보이는 변화가 결국은 연결선상에서 일어나는 것을 “나비효과” 라고 말합니다.

 

[구글: [나비 효과( - 效果, 영어: butterfly effect)

나비의 작은 날갯짓처럼 미세한 변화, 작은 차이, 사소한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나 파장으로 이어지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원래 이 이론은 중국 북경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뉴욕에서 허리케인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이론입니다.

기상학자가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 원리가 여러 학문 연구에 쓰이고 있습니다.

즉,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2004년 애쉬튼 커쳐 주연으로 개봉한 동명의 SF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도 가슴 아픈 자신의 과거를 바꿀수록 뜻하지 않은 현실의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작은 하나를 바꾸면 모든게 변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나비효과를 생각하며 10년이 넘도록 지속 보게 되는 짧은 영상이 있습니다.

[지식채널e “그걸 바꿔봐”

https://youtu.be/ZXLViNmMRx0

 

 

마직막에 이 동영상을 소개 드리려고 앞에 이야기를 길게 썼습니다. ^^;;

우리는 회사에서도 일상에서도 뭔가 잘 안 풀릴 때 해답을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민했던 방향과 전혀 다른 이유에서, 생각했던 문제점과 전혀 다른 문제에서 답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생각과 마음의 유연성에서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늘 경직되지 않게 사고하다 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유연해 지기에 결과에 기인한 원인을 찾아가는 길이 훨씬 쉬워 질 것 같습니다.

그렇게 원인을 찾고 하나의 생각을 바로 잡으면 생각지도 못했던 변화들이 줄줄이 연결되어 생기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무언가 고민을 하고 계시지 않은가요? 잘 안 풀리는 일이 잊지 않으신가요?

혹은 그러한 고민들로 이전에 꿈꾸고 계셨던 많은 일들을 잊고 살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그런 것이 있으시다면 이번주는 뒤로 돌아가서 “그걸 한번 바꿔보면 어떨까요”

 

그냥 좀 짧았던 본인의 줄을 길게 한번 늘여 뜨려 보는 겁니다.

하나를 바로 잡은 나비효과로 다른 좋은 변화가 천개쯤 생길지도 모릅니다.

많은 좋은 변화가 생길 거라 믿습니다.

저도 이번주는 풀리지 않은 많은 고민들에 해답을 좀 찾아 봐야겠습니다.

 

일요일이 벌써 가을로 접어드는 절기인 입추[立秋]입니다.

비소식이 있지만 주말만이라도 시원하게 입추의 기분을 느껴 보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말 푹 쉬시면서 재충전 하십시오.

구성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의 건강을 기원 합니다

 

SSODANIS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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