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SODANIST 입니다.
오늘은 멀리 제주에 출장을 와서 레터를 쓰고 있습니다.
새삼 장소의 힘에 대해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일을 하는 행위는 같지만 장소가 조금 바뀌니 일하는 것이 아닌 다른 색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술을 마시는 행위는 같지만 제주에서/태국에서/미국에서 마시는 느낌이 색다르고 새로운 경험 인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ㅎ
본격적인 휴가철이니 업무는 잠시 잊고 옮긴 장소가 주는 힐링도 하시고 휴가를 좀 다녀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쉬어야 일도 잘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몸과 마음도 베터리와 같아 충전 되어진 용량을 소진하면 반드시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눈치 보시기 말고 좋은 일정으로 멋진 휴가계획을 만들어 보시 길 바랍니다.
최근 모든 뉴스는 어두운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경제/정치/사건사고 반가운 내용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7월초 반가운 뉴스가 있었습니다.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 필즈상 수상”
정말 놀라운 뉴스 였습니다.
필즈상은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권위있는 상으로 이번 허준이 교수님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시인이 되고 싶어 고교를 자퇴했고 남들보다 대학을 졸업하기 까지 시간이 더 걸렸지만 결국 본인의 길을 찾고 정상에 선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축하 해야 하고 정말 대단한 업적입니다.
또한 우리는 허준이 교수님이 수상 후 인터뷰에서 했던 말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카테미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한 그 어떤 배우의 소감보다 멋지거나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정말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싶은 말들이었습니다.
허준이 교수 kbs 인터뷰 [https://youtu.be/pSJrML-TTmI]
“목표를 미리 정해두고 생각대로 삶이 풀리지 않더라도, 너무 조급하거나 집착하지 않길 바란다"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우리는 보통은 자의보다는 타의에 의해 어릴 때부터 목표를 정해야 하고 그 목표를 이루려고 살아갑니다. 목표를 이루면 박수를 받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좌절을 하게 됩니다. 과연 이게 맞는 걸까요?
100세 시대 어쩌면 120시대를 살고 있고 완성형이 아닌 우리는 여전히 무언가를 배우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조금 먼 길을 돌 수도 있고 조금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격을 수 있지만 결국 우리는 적성을 찾고 자신만의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조급해 하지 말고 나의 꿈과 미래를 아이를 대하듯이 친절하게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막연한 목표를 정하기 보다 방향과 현재를 즐기고 찾아 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학을 선택하는 수험생/직장을 선택하는 사회 초년생에 어울릴 법한 이야기 같지만 우리 모두 고민해야 하는 주제 입니다. 미완으로 완성을 꿈꾸는 우리 모두는 어제보다 조금만 발전하는 내일을 살아가면 됩니다.
너무 멀리 목표를 정해두고 거기에 맞추기 보다 매일 매일을 집중하며 천천히 하지만 뚜렷하게 목표를 잡아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속해서 더욱더 각박해 지는 세상에 살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꿈과 미래에는 각박해 지지 말고 관대해 졌으면 합니다.
아이들처럼 상상하고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 진다면 더 많이 꿈꾸고 그려보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서로의 꿈을 격려라고 응원하며 모두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를 향해 같이 가기를 희망합니다.
저도 열심히 구성원 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며 저 스스로도 지속해서 꿈꾸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본격 휴가철입니다. 꼭 휴가들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내가 있어야 일도 있고 회사도 있습니다. 나의 에너지가 회사의 에너지가 됩니다.
좋은 휴가 계획 좋은 장소는 공유하며 함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가 재유행에 있습니다.
구성원 분들과 모든 가족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번주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십시오.
SSODANIS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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