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읽고 & 글 쓰고

사람 공부 | 조윤제 지음| 청림출판 | 23년 12월

by SSODANIST 2024. 4. 22.
728x90
반응형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177569

 

사람 공부

《논어》의 위대한 문장을 통해 이끌어낸, 2,500년 동안 이어져온 ‘사람 공부’의 지혜.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로 동양고전 읽기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저자 조윤제가 오늘날 우리가 살아

www.aladin.co.kr

진정한 앎은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 지를 아는 것이다.
(不知爲不知,是知也 / 부지위부지,시지야) 

 

최근 논어에 관한 책을 몇 권째 읽고 있다.

얼마나 관심이 많으면 AI를 활용해 공자 캐릭터를 만들고

컴퓨터 바탕 화면에도 활용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만들어본 공자 캐릭터

 

논어를 처음 접한 것도 아닌데

글자와 단어에서 그리고 매 문장과 문단마다

머리로 가슴으로 느끼고 배우는 것이 많다.

어렵게만 느껴졌었던 논어이고 고전이었는데

마흔중반이 돼서야 책의 의미를 조금은 이해하고

이제야 그 큰 뜻을 알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같은 책을 읽어도 읽은 시기와 상황에 따라

배움의 깊이와 생각 변화의 정도가 천차만별인 듯하다.

특히나 이 책은 인간관계를 집중조명하는 책이기에

그 깊이가 더욱 깊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책 '사람공부’는 논어를 통해 사람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공자의 핵심 철학인 충(忠), 서(恕), 성(誠)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가 일하며 살아가며 경험하는 다양한 사람들 사이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마치 그물과 같이 얽혀있는 인간 상호 작용의 복잡함을

논어를 통해 탐구하여 심오하고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주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인간의 행동은 정말 복잡하기에 

이해하는 것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작은 대인 커뮤니케이션의 미묘한 차이부터 집단행동의 역동성까지,

무엇이 인간 상호 작용을 주도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이 책과 같은 고전의 성인들의 지혜가 정말로 필요한 것 같다.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 충: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다에서는 진실되고 의로운 사람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2부 서: 모든 인간관계는 나로부터 시작된다에서는 자신을 바르게 대하는 마음으로 남을 대하라 것이 핵심이다.

3부 성: 꾸준한 사람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에서는 마음과 정성 노력등 올바른 태도에 관한 것이다.

 

사실 논어와 관련된 다른 책에도 나오는 부분이 반복되기도 하는데

다시 읽고 또 읽어도 새롭고 울림이 있는 글들이다. 

 

논어를 기반으로 쓰여 있다는 것은 다른 책들과 비슷하지만

많은 사례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우리가 어떻게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사례분석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며.

인간관계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며,

이 관계들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의 제목과 같은 사람공부는 바로 이러한 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더 나은 공동의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초를 만들 수 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진심으로 공감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어

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감정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상대방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깊이 성찰하게 되는데

이는 자기 계발과 자아실현에 중요한 단계이며,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렇게 상대방을 이해하는 관점은 우리를 더 포용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만들도록 유도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람을 공부한 다는 것은 

우리가 타인과 더 잘 소통하고, 협력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도 진보해 간다.


이렇게 이 책은 공자의 지혜를 현대적 상황에 맞게 해석하여,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책을 통해 인간관계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으며,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기회도 열어준다.

 

즉 공자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구성원이 될 것인가?

그리고 이 공동체에서 어떻게 살아갈것이가?

늘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