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사람을 안다는 것
- 부제: 서로를 깊이 알면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넓어지는가
- 원제 : How to Know a Person
- 저자: 데이비드 브룩스
- 옮긴 이: 이경식
-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 출간일: 2024년 04월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주변의 타인을 더 깊이 아는 것이다."
저자의 책 '두 번째 산'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었다.
개인으로 성공하는 삶
그리고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의미
삶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행복에는 어떻게 가까이 갈 것인지
나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어찌 보면 이번 책 '사람은 안다는 것'도
인간관계와 삶의 의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고민 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살아가며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경험하는
기쁨 슬픔 그리고 의 관계의 고민을 세밀히 관찰하고
타인과 연결되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더 좋은 삶의 방법에 대한 해법을 이야기한다.
출간된 지 오래된 책은 아닌데
인간의 본성과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심리학의 원초적인 이론을 탐구를 하는 듯한 책은
고전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저자는 저널리스트 출신답게
풍부한 사례와 통찰력 있는 관찰을 통해
사람들 관계의 힘과 가치를 탐구해 간다.
사실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다.
내용이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다.
묵직하고 단어 하나하나 그냥 넘기기 쉽지 않다.
수많은 책과 논문들에서 가져온
사례들과 정의 그리고 이론들은 자칫 책을 완전한 이론서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책의 가운데를 관통하는 내용은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실용적이고 진심 어린 조언이다.
우리는 타인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더 잘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선 책은 다른 사람을 깊이 있게 바라보고
함께 해야 하며 , 귀 기울이고,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관심을 기울이며
어떤 대화를 나누고
어떤 부분에 주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접근법도 제시한다.
브룩스의 글쓰기는 명료하고 설득력이 있다.
복잡한 개념들을 쉽게 설명하고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이야기를 활용한다.
또한, 그의 폭넓은 경험과 지식은 책에 깊이를 더해준다.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맥락을 고려한 그의 분석은
읽는 이들에게 폭넓은 시각을 제공한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고 쓰고 표시하며 읽다 보면
타인을 더 잘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은 알게 된다.
동시에 지금까지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부족함에 대한 반성과 실수에 대한 부끄러움은 각자 본인의 몫이다.
나도 몇 번이나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인간관계는 단순히 표면적인 상호작용을 넘어서
상대방의 깊은 내면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우리는 지금 분열과 오해로 점점 더 가득 해지는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이 시기 바로 서로의 대한 깊은 이해가 해결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는
각자의 삶과 세계를 넓혀가는 과정이다.
사람 때문에 웃고
사람때문에 우는 것이 인생이다.
우리는 그렇게 삶을 이루고 살아간다.
울기보다 웃을 일이 많으면 좋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여
서로가 더 좋은 사람이 되면 그걸로 충분한다.
모든 사람과의 관계가 기쁨이 되길 기원하며
누군가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럼 주저 말고 이 책을 읽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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