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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 글 쓰고

[북리뷰] 룬샷

by SSODANIST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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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룬샷
  • 원제 : Loonshots
  • 부제: 전쟁, 질병, 불황의 위기를 승리로 이끄는 설계의 힘 
  • 저자: 사피 바칼
  • 옮긴이: 이지연
  • 출판: 흐름출판
  • 출간: 2020년 4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8247221

 

룬샷

물리학자, 바이오테크 기업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사피 바칼은 이 책에서 ‘미친’ 아이디어라고 손가락질 받던 ‘룬샷’이 어떻게 전쟁, 질병, 비즈니스의 위기를 승리로 이끌었는지 과학

www.aladin.co.kr

 

오래된 책이라도  읽을때마다

모든 상황이 현재와 잘 맞닿아 있는 책이 있다.

그래서 어떤 책들은 좋은 책으로 명저로 불리는 것이다.

나에게는 이책 룬샷이 그런 책이었다.

매번 읽을때 마다 경영아이디어를 얻었고

늘 새롭게 생각하는 법과 협력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전자책과 종이책을 모두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삶과 경영의 참고서 이다.

 

책의 제목인 룬샷이란 

단기적으로는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아이디어이며

종종 누군가는 미쳤다고 무시하는 생각이기도 하다.

그러나 저자는 수많은 매력적인 이야기들과

깊은 통찰력과 유머가 담긴 흥미로운 예시를 들며
이러한 아이디어가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육성되며

왜  사랑받는지 그리고 

실수로 아이디어가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등장하지만

룬샷이라는 에너지의 근원을 기업의 문화가 아닌 구조에서 찾고

이 구조를 '상전이'라는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설명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상전이란 균질한 한 물질이 어떤 온도나 압력에 의해

하나의 상에서 다른 상으로 급격히 변하는 현상이다.

물이 온나나 압력에 의해 수중기, 얼음등으로 바뀌는것이 예이다.

 

이것이 바로 이책의 핵심이다.

룬샷이 성공의 유일한 요인이 아니며

상전이의 개념을 룬샷으로 확장해야 하는 것이다.

룬샷은 바로 상전이 단계에 있다.

폐기될수도 또는 세상을 바꿀수도 있는 중간에 있는 것이다.

물리학 용어적 동적 평형이라를 용어로 알려져 있는데

한 입자 집합과 다른 입자 집합이 균형을 이루면서

두 입자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 때 발생한다.

 

책에서는 새로운 창조적 아이디어인 룬샷을 만들어내는 예술가와

룬샷을 사업화 하여 안정적으로 운영하과

세상을 바꿀 병사라는 두 집단으로 설명하는데

이 두 집단 사이의 동적평형 즉 협업과 균형이 있는

기업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책은 요점은

왜 어떤 기업은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반면

다른 기업의 아이디어는 조직에서 사장되는지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혁신과 성공을 위해서는 전통적으로 옳다고 여겨지는 것에 집중하는 팀과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팀 두 개의 팀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두 팀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공존(동적 균형)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훌륭한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는 길이다.

물리와 경영의 만남이라니 딱딱할 듯하지만

역사적 사례와 기업의 예를 들어  쉽게 쓰여 술술 읽힌다.

훌륭한 글과 좋은 아이디어가 넘치며

저자는 정말 대단한 이야기 꾼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꼭 들어볼 가치가 있다.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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