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빌드(BUILD) 창조의 과정
- 원제 : BUILD
- 부재: 애플의 시대를 연 '아이팟의 아버지'가 말하는 창조의 본질
- 저저: 토니 퍼델
- 옮긴이: 엄성수
- 출판: 비즈니스북스
- 출간: 2024년 11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1096536
논픽션인데 픽션같은 느낌의 책이다.
뛰어난 팀에는 늘 부각되는 리더뒤에
그 뒤를 백업하는 더 뛰어난 리더들이 있어왔다.
조던의 뒤에 피펜과 로드맨이 있었고
버핏 옆에도 멍거라는 파트너가 있었다.
이학수가 없었으면 지금의 삼성도 없었을 것이다.
애플에도 조너선 아이브라는 뛰어난 2인자가 있지만
또 한명의 전설적인 엔지니어이자 혁신가가 있었다.
이책은 바로 iPod의 아버지라 불리고
iPhone을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한
혁신가 토니퍼델이 이 쓴 매력적인 회고록으로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가득 담고 있다.
퍼델은 실리콘 밸리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제품 디자인, 리더십 및 혁신에 대한 내용을 들려준다.
책은 주로 저자가 주로 활동한 시대
가장 영향력 있었던 제품들과 사람들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
그리고 실용적인 조언 및 흥미로운 아이디어로 가득차있다.
아이팟과 아이폰을 개발한 이야기 외에도
Nest Labs를 설립하고 제품 디자이너에서 리더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공유하며
사람들이 실제로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방법과 그여정에 대해 조언한다.
책은 500페이지가 넘지만 두께 부담이 없을 정도로 쉽게 읽힌다.
짧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개 부분으로 구성된 각 섹션은 개인적인 일화와 실용적인 조언을 결합하여
자신의 분야에서 의미 있는 기여를 목표로 하는 모든이이게 좋은 로드맵을 제공한다.
번역인 잘 된것인지 스토리텔링은 매우 매력적이고 유익하며
넓은 독자층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각 장들은 제품 개발과 리더십의 특정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초의 iPod과 iPhone을 만드는 과정 등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생각과 철학을 구체화하여 설명한다.
스티브 잡스와 빌 캠벨을 비롯한 멘토들의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그들의 가르침이 혁신과 경영에 대한 자신의 접근 방식을 형성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배우고 느끼기에 충분한 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것으로 보인다.
글은 공감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복잡한 개념들도 쉽게 설명한다.
특히 조직 관리와 동료 관계 부분의 통찰력은
독자들이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책의 인상깊었던 부분중 하나는 제품 개발에 대한 색다른 접근 방식이다.
마냥 새로운것 추구하기 보다는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기존 지식을 바탕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은 늘 새로운것만을 추구하는 현실에서
참신하며 성공적인 제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공한다.
요약하면 책은 제품 디자인, 기업가 정신, 리더십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굉장히 유용한 교과서가 될것이다.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실용적인 조언은
2025 새해를 맞이하여 자신의 삶과 업무에
새롭고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볼만하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가이자 기업가 중 한 명으로부터 배우고
그가 힘들게 얻은 직관에 반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의 말처럼
호기심과 발명에 대한 회고록 중 가장 재미있고 가장 매혹적인 회고록이었다.
읽어보려던 책인데 비지니스북스에서 마침 책을 지원해 주셔서 읽어볼수 있었다.
비지니스 북스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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