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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 글 쓰고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

by SSODANIST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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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 
  • 저자: 스티븐 위트
  • 옮긴 이: 백우진
  • 출판: 알에이치코리아(RHK)
  • 출간: 2025년 05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3872397&start=slayer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 : 알라딘

현대 AI 발전의 역사를 써 내려간 엔비디아와 젠슨 황의 모든 인사이트를 담은 책이다. <뉴요커> 기자인 저자는 젠슨 황의 요청으로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고, 3년간 젠슨 황을 밀착 취재하고,

www.aladin.co.kr


스타트업을 운영하다 보면

특히 치열하고 냉혹한 시장에 있을수록,

왜 이 길을 택했는지 상기시켜 줄 무언가가 필요해진다.

이 책 생각하는 기계는 그런 책이었다.

전 세계 최조로 공식 발간된 이 젠스 황 전기는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었다.

이는 일종의 경고장이자, 설계도이며, 영감의 원천이다.

오늘날 AI 기반 인프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엔디비아이지만,

이 책은 그 시작의 나약한 순간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젠슨이 기존 반도체 회사의 안락한 자리를 박차고 나와

자신만의 길을 고민하던 시절부터 이야기는 시작한다.

책의 원 제목인 THE THINKING MACHINE은 단지 AI 칩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젠슨 자신이야말로 사고하는 기계였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최적화를 추구하고, 감정 없이 정밀하게 결정을 내리는 사람.

그게 바로 CEO로 엔디비아를 이끌어가는 그의 모습이다.

저자는 젠슨의 초기 경력부터 엔디비아의 창업

그리고 첫 제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속도감 있게 풀어낸다.

그의 믿음은 단순했다. “AI의 작동 방식을 닮은 프로세서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당시 기준으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다.

결국 그는 기존 반도체 업계의 ‘상식’을 모두 뒤엎고,

연구소 출신 괴짜들과 망한 스타트업 개발자들을 모아 회사를 차렸다.

자금도 부족했고, 인력도 불안정했지만, ‘생각하는 칩’을 만든다는 목표 하나로 밀어붙였다.

책에서 가장 극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은 초기의 고통스러운 시기이다.

그렇다고 저자는 그것들을 미화하지 않습니다.

팀원들은 20시간 넘게 일했고,

부품 공급은 끊기기 일쑤였으며,

급여가 밀린 적도 많았다.

젠슨이 사흘 밤낮으로 서버랙 안에서 잠을 자며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이 책에 실려 있다.

그 열정과 집념은 결국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엔디비아의 제품들은 세계 기술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기존 칩들보다 단순히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방식을 모방해 ‘필요한 연산만’ 수행하는 구조였다.

이를 통해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고

수많은 AI 스타트업들이 엔디비아의 SDK를 채택했다.

그 후 엔비디아는 가격을 인하했고, 인텔은 방향을 잃었다.

미래는 엔디비아 쪽으로 이미 기울기 시작했다.

진정한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이 책이 주는 교훈은 IPO의 영광이 아니라

그 전의 결정들이다. 특히 투자 유치 3개월 전,

젠슨이 기존의 로드맵을 전면 폐기하고

새로운 구조로 전환하자고 했던 장면이 인상 깊었다.

모두가 반대했지만, 결국 그는 옳았다.

그 순간이 바로  엔디비아의 진짜 분기점이었다

이 책은 단순한 젠슨의 찬양이 아니다.

젠슨 황은 냉철했고, 때론 잔인했다.

그리고 저자는 그런 면을 감추지 않았다.

젠슨은 단순히 성공장 회사의 비전을 좇은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사고하고 장기적 미래를 설계했다..

피벗(pivot)이 아니라 진화(evolution)를 택한 창업자였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이 길이 과연 맞는가?”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면,

이 책 생각하는 기계를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이 책은 위로를 주지 않는다.

대신 당신이 진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아니면 단지 타성에 젖어 움직이고 있는지를 묻는다.
이 시대는 고유의 '괴짜'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우리의 시대에는 젠스 황이 있다.

 

다음 괴짜는 누가 될 것인가?

나? 당신? 우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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