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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스토리2

2024년 1월 15일, 금주 15일. 역시나 술생각 없이 지극히 평범하고 평화로운 하루를 보냈다. 잠시 잠시 몰려드는 스트레스와 화로 눈앞에 술병들이 스쳐갈때가 있었지만 그때뿐이었고 더이상의 유혹은 없었다. 두번째로 병원을 찾았다. 역시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란 말이 괜히 생긴것이 아닌것 같다. 술을 안마시도고 지난 한주 잠을 잘 잘 수 있었고 부작용 없이 일상을 이어 나가고 있다. 4주쯤 지나면 자연스럽게 수면이 이루어 질것이라고 하니 기대하며 지내게 된다. 술을 끊은 날부터 점심을 안먹고 있다. 처음에는 장염증상 때문이었고, 그 다음에는 점심시간 한시간 동안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30분 정도는 책을 번역하고, 이후 30분은 책을 읽거나 정해놓은 동영상을 본다. 아래 사진 & 동영상이 현재 번역하고 읽고 보는 컨텐츠 이.. 2024. 1. 16.
2024년 1월 4일, 금주 4일째 여전히 술생각은 전혀 없다. 예전에 술을 마실때는 아무리 전날 술을 마셔도 감기 몸살로 몸이 아파도 *술시가 되면 술생각이 나는 일상 이었다. (*술시: 해가 지기전 술생각이 나는시간 또는 전날 과음한 술이 때어가면서 또마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으로 통상 오후 4시쯤인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술을 끊고 처음으로 아픈 후 첫 접한 술시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퇴근으로 가는 길목의 찰나의 순간이었다. 음주 금단 증상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아니면 인지하지 못한상한 음식 접취 때문인지 아직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결코 머리속에 술과 비슷한 것도 어른거리지 않았다. 결국 병원을 다녀왔다. 심한 장염이라고 한다. 음식은 별다른게 없었다. 원래 먹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군것질도 안한다. 그런데 장염이라니... ..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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