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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

2024년 1월 18일, 금주 18일째..여전히 이상 없음

by SSODANIST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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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이제스트 http://m.ikunk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5024

중국 고대 하(夏)나라 우(禹) 임금 때, 의적(儀狄)이라는 사람이 술을 처음으로 만들어 우 임금에게 바치자 우임금이 마셔 보고는 “후세에 술 때문에 나라를 망치는 사람이 많겠구나!”라고 했다. 우 임금은 술도 멀리 하고, 술을 만든 신하인 의적도 멀리했다. - 주훼인생(酒毁人生) - 술이 인생을 무너뜨린다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中 -

 

비슷한 일상이 지속 되고 있다

나름은 건강하고 모든 쾌락을 자제하는 루틴을 만들어 생활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 중 절제하는 가장  큰 쾌락이 음주 였을것 같다.

왜냐하면 가장 쉬운 일탈이었으며 너무 쉽게 가면을 쓸 수 있었고

취하고 나면 다른 세상인것 처럼 모든 것이 쉬워보였으며, 모든 할수 있을것 같았다.

이런 최대 쾌락을 갑자기 끊어 낸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였는데

그럼에도 만족하고 있으며 수도승 같은 삶이 어쩌면 너무도 잘 맞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때가 있다.

 

" 요즘은 그래서 좋은 루틴이 완벽한 삶을 만든다" 다는 철학에 빠져 있다.
이부분은 준비를 좀 더해서 따로 글을 한번 써로려고 한다.

 

지내다 보니 술이 있는 일상과 술이 없는 일상은 큰 차이가 없는것 같다.

생활이 보다 심플 해졌다고 해야 할까?

결코 "술은 완벽하게 나쁜 것이다. 삶에 해악이다. 절대 악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것은 아니다.

 

나역시도 술자리를 하며 많이 배우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고 좋은 인생을 경험했다.

 

하지만 뭐든 과하며 탈이 나는 법..

술자리가 너무도 많았고

술에 의지하게 되었고

술 기운에 이기지 못하니 실수를 하게되고

해독 능력은 떨어져 다음 날 까지 영향이 갔다.

글래서 그만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청난 계기나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

 

단지 이런 이유였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

 

주위에 보면 잘 절재해서 마시고 멋지게 마시고

관리하며 술을 삶을 윤택하게 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내 의지력으로는 어려 웠기에 금주를 선택한것 뿐이다.

 

집의 술 진열장에는 아직도 여러 종류의 많은 술들이 있고
여전히 회사 책상 서랍에는 아직 사용해 보진 않은 신상 힙플라스크가 들어있다.

어느 영화에 나오는 멋진 사람처럼 멋지게 위스키를 따라 마셔보고 싶었다.

이 정도로 나는 꽤나 오래 술에 진심 이었다.

하지만 이 또한 추억이고 과거이고 나의 작은 역사이다.

 

적어도 아직 까지는 금주를 후회해본적인 없다.

앞으로고 그러도록 노력할 것이며

빈자리를 다른 풍성한 것들로 채워갈 것이다.

오늘 하루도 잘 참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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