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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레터 (52주 완결)

시작보다 마지막이 중요하다. [인사 이동 시 인사]

by SSODANIST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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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거의 2년을 겸직해 온 조직의 담당으로서 마지막 날이다.

시원 섭섭하고 걱정도 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일은 진행되어야 하고 삶은 흘러가야 하는것을

감사한 마음 글에 진심으로 담아 인사를 대신해 본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늘 마지막이 더 중요했다.

좋은 마지막이 되길 기대해 본다.

 

감사합니다. 여정의 끝에는 모두 행복 하십시오.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여러분,

SSODANIST 입니다.

 

이렇게 여러분께 메일을 쓰는 것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인사 발령 전에 제가 먼저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했는데 한발 늦은 것 같습니다.

 

조금 전 인사 발령 메일을 통해 확인하셨듯이 오늘 2024년 3월 8일, 금요일

여러분들과 함께한 뜻깊은 여정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그동안 믿고 따라 주시며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22년 8월  처음 겸직 발령을 받아 1년 7개월여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만 큰 영광이었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며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들은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같은 건물 같은 층에서의 지난 시간은 제 개인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제가 어떤 구성원이며 또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비전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어려운 시기를 함께 했기에 그 함께한 시간들이 더 소중 한 것 같습니다.

 

리더십을 변경하기까지 대표님의 많은 고민이 있었으며 이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음을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업무가 주어졌고, 이를 통해 또 다른 목표를 위해 집중해 보고자 합니다.

후임자로 조직을 담당하실 분께서는 저 보다 훨씬 능력이 출중하고 합리적인 분입니다.

더 원대한 목표와 꿈을 위해 회사에 필요한 리더십이 필요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향후 제가 모자랐던 부분까지 잘 보완하여 운영해 주실 것이며

서로 믿고 의지하며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길 기원합니다.

 

덕 없고 모자란 놈이 관리하다 보니 불편하고 상처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부디 넓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원과 격려 덕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다시 힘을 내어 달릴 수 있었습니다.

지난 1월 우리는 BEP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원대한 꿈을 세웠습니다.

꼭 그 목표 이루어지길 희망하며 더욱 사업이 번창하길 옆에서 지속 응원하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좋은 인연으로 곁에서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짧았지만 강렬했고 엄청난 여정이었습니다.

여정의 끝에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건승 하십시오.

여러분 모두의 성장과 성공을 격하게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8일

ssodanis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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